조국 임명 "잘못했다" 57.1% vs "잘했다" 36.3%김지경 입력 2019.09.16. 19:
[뉴스데스크]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대와 지역이 소통했던 추석 민심은 어땠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MBC가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 여론 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은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57.1%로 잘했다는 의견을 20% 포인트 이상 앞질렀습니다.
검찰 수사도 적절했다는 의견이 부적절한 정치개입이라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먼저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의견부터 물었습니다.
잘못했다는 응답이 57.1%로 잘했다는 답변 36.3%보다 20%포인트 이상 많았습니다.
한 달 전 조국 장관 관련 의혹제기나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MBC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모두 42%대로 팽팽했는데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격차가 많이 벌어진 걸로 보입니다.
세대별로 보면,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했다'가 더 많았는데 유일하게 30대만 '잘했다'가 54%, '잘못했다'가 40.2%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지지했습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때 검찰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수사하고 부인을 기소한데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반응이 66.3%로 부적절한 정치개입이라는 응답 30%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검찰 수사가 적절했다는 답변이 우세했습니다.
국회 폭력사태 수사가 편파적이라는 자유한국당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국당이 경찰 소환조사에 불응하며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한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 62.8%로, 동의한다 25.3%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 질문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야당 탄압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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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기자 (iv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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