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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광주·전남 최고의 일출 전망대!

화이트보스 2020. 1. 2. 19:56


신년특집 일출명산<3>ㅣ③ 유명한 산ㅣ❹ 무등산] 광주·전남 최고의 일출 전망대!

             

입력 2019.12.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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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눈꽃으로 단장한 무등산 정상부.
무등산(1,187m)은 광주를 대표하는 전남의 명산이다. 광주는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으로, 서쪽은 평야이고 동쪽은 산간지역이다. 동쪽 산간지역의 제왕이 무등산으로 지리적 특성상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시내와 접해 있어 접근이 쉬운 것도 일출명산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가장 인기 있는 일출명소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동쪽으로 트여 있는 장불재다. 너른 억새 초원이라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바람을 막아 주는 무인대피소가 있어 보온병에 담아 온 뜨거운 물로 차와 컵라면을 먹으며 일출을 기다릴 수 있다. 주차장이 있는 원효사에서 5㎞ 거리이며 2시간 정도 걸린다.
무등산 정상에는 시설물이 있어 서석대가 산행의 정상 역할을 한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손꼽힌다. 서석대는 돌기둥에 눈꽃이 피면 더욱 환상적이다. 무등산 일주산행을 한다면 입석대와 서석대를 연결해 돌아보는 코스가 알맞다. 10~15m 높이의 돌기둥 수십 개가 남쪽을 향해 반원형으로 솟아 있는 입석대는 신전 같은 엄숙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무등산 산행은 교통편이 가장 편한 시내 방면 증심사를 기점으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일출 산행 때는 야간산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원효사 지구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입석대·규봉암·고막재·원효사 계곡의 순서로 걷는 데 5시간이 걸린다.
맛집(지역번호 062) 
무등산 별미는 보리밥이다. ‘보리밥 거리’가 있을 정도로 명물이다. 가장 유명한 식당은 좁은 골목 안에 있는 온천할머니집(225-0776). 메뉴는 보리밥 하나뿐이지만, 각종 나물, 버섯, 호박, 김치 등과 된장국, 가마솥으로 지은 보리밥, 채소 쌈이 함께 나온다. 보리밥에 반찬과 양념을 넣어 비벼, 쌈 싸먹는 맛이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