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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얼마나 살까.."최장 7일 분석도

화이트보스 2020. 2. 8. 08:29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얼마나 살까.."최장 7일 분석도"김길원 입력 2020.02.08. 07:00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 보고서로만 본다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이와 비슷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부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금방 죽는다거나 감염 위험이 없다는 식으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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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사스바이러스 7일 생존"..메르스 땐 주변 의료기기서 바이러스 검출
'바이러스, 외부환경서 오래 못 산다' 생각 말고 예방수칙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인터넷에서는 중국에서 온 택배를 한국에서 받았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와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숙주를 기반으로 생존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외부 환경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감염의 우려가 없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공기 중에서도 수일간 생존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들도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아직은 모르는 게 더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픽]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 증상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감기, 독감과 증세가 비슷해 전문가조차 구별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다고 입을 모은다. 외적인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일단 콧물이 흐르거나, 인후염이 있다면 단순 감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7일 소개했다. yoon2@yna.co.kr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비슷한 계열이면서, 앞서 유행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번 바이러스의 외부 생존 기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사스가 유행할 당시 캐나다 정부가 만든 '병원체 안전 보건 자료' 보고서를 보면, 호흡기 배출물에 숨어있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실온에서 7일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보고서는 인간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229E)가 온도 24도, 습도 50% 이하의 조건에서 폴리염화비닐(PVC), 라미네이트, 목재, 스테인리스스틸 등에 붙어 7일 동안 감염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봤다. 이로 미뤄 볼 때 유전적 특징이 유사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도 생존 기간이 비슷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 보고서로만 본다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이와 비슷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부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금방 죽는다거나 감염 위험이 없다는 식으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로 외부 환경에서 생존을 지속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충북대의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15년 12월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환자 호흡기 표본에서 음성이 나온 이후에도 환자가 머물렀던 의료장비(온도계, 침대 컨트롤러, 대기실 테이블, 욕실 손잡이 등)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 아니더라도 감염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심지어 당시 메르스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별도로 만들어놓은 대기실 바닥과 책상에서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지됐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장기간의 바이러스 유출은 환자의 임상 증상이 해결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환자 주변 의료기기와 물품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기석 교수는 "신종 감염병은 실체가 규명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소 손 오래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장갑·마스크 착용하기. 청소·소독 철저히 하기, 환기 자주 하기, 얼굴에 손대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래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수칙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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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cool41분전

    이나라에도 수시로 변하고 바뀌면서 생존해온 바이러스가 살고 있다 일제가 처들어오면 일제 앞잡이가 되서 나라를 들어 바치고 미군이 진주하면 바로 친미파로 변해 빨겡이 타령 하면서 자국민 죽이고 공포 분위기 조성해서 살아남아 떵떵거리고 군인이 총칼 들이밀면 바로 숙이고 엎드려 기어다니는것들 이런 놈들이 중국 북한이 처들어 오면 친중파 공산주의자가 안된다는 보장있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고 배신도 하는 놈들이 계속하는거다 조중동 개누리 박멸은 제 2의 독립운동이다

  • 시민의힘42분전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에 의한 의견을 가사쓰는건 문제해결에 하등의 도움이 안된다! 국민들 불안만 가중시키는 의도로 이따위 기사를 쓴거지! 사스가 코로나냐? 우리나라 의료계는 사스 바이러스 생존기간을 7일로 안본다! 보통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48이면 자동소멸 된다고 에볼라,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를 다 겪어본 우리나라 의사들이 이미 여러 방송에서 말했다고!

  • 쓰레기들은 가라41분전

    알고보니 감기수준.. 기레기들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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