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확진자 4명 접촉자 수 놓고 광주시-신천지 격차
2차 감염자 발생한 '신천지 성경 공부방' 참석 인원도 틀려
광주시, 성경 공부방 신자 5000명 명단 요구했지만 확보미지수
광주시와 신천지 접촉자 집계 118명 차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2/23/ba13d413-0f51-48ba-b9d9-20e3d62897d9.jpg)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광주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밀접 접촉자 인원 명단을 전달받았지만, 100% 믿을 수 없어 추가 현장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31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참석했던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지역 교인 4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23일 오전까지 광주지역 교인 확진자 4명이 총 198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126번째 확진자 A씨(30)가 29명, 164번째 확진자 B씨(31)가 7명, 210번 확진자 C씨(30)가 132명, 239번째 확진자 D씨(30)가 6명이다. 또 A씨의 친구인 추가 확진자 E씨(32)가 3명, A씨의 아내인 추가 확진자 F(31)씨가 21명과 접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