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사 “中서 코로나 환자 속출, 바이러스 변이했다는 증거”
뉴스1 입력 2020-05-21 08:47수정 2020-05-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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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른 형태로 환자들에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가 변이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출연한 치우하이보 중국 중환자치료 원사(최고 권위자)가 이같이 밝혔다.
치우 원사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환자들은 바이러스를 장기간 옮기는데 반면, 발견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는데 더 오래 걸린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현재 환자들은 초기 환자들이 1~2주 안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데 비해 더 오래 걸린다”며 “증상이 없으니 보건 당국이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격리시키는 것이 어려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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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의사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긴 시간 증상을 보이지 않아 가족을 감염시킨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확실히 발병 초기와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에선 지난 2주 동안 1명의 환자에게서 40명이 넘게 감염돼 수란시, 지린시, 선양시까지 확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신체 손상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치우 의사는 “최근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폐에 손상을 입은 반면, 초기 우한 환자들은 심장, 신장, 내장 등 다장기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큼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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