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빌게이츠

인사이드 빌게이츠 (다큐)

김향기의 사생활/Netflix 2020. 4. 5. 17:11

안녕하세요, 김향기의 사생활. 오늘 넷플릭스에 좋은 작품이 많이 있길래 불꽃 업로딩 중인 김향기입니다. 먼저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한 가지 질문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100조라는 돈이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댓글로 남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만약 그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집부터 사고 차사고 이런 단순한 소비를 위해 살 것 같으면서도 막연하게 남을 돕는 데 써야겠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 100조를 가치있게 쓰고, 사회적 환원에 앞장서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냐구요?

 

빌 게이츠 입니다

빌 게이츠 사진 (출처: 위키백과)

폴 앨런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하고, 세계 부자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 중 한 명. 지금의 컴퓨터 시장을 만든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이 궁금증을 제가 본 넷플릭스 <인사이드 빌게이츠>에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인사이드 빌게이츠>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썸네일)

다큐멘터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하기까지의 내용과 그가 사회로 눈을 돌려 소외된 이웃들을 어떻게 돕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와 과정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절묘한 편집으로 그의 가치관과 전기를 메인 테마인 사회적 환원에 넣어 사람들로 하여금 빌게이츠는 어떤 사람이고 이 가치를 실현하는 인물이구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1부에서는 위생보건과의 전쟁, 혁신적인 화장실 만들기. 2부에서는 소아마비와의 전쟁,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 3부에서는 지구온난화와의 전쟁, 원자력 에너지 발전에 대해 다룹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여러 애니메이션과 실물 공정이나 사진으로 보여줘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인사이드 빌게이츠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3부작을 다 볼 생각은 없었다. 파트 1을 보고 다볼지 말지 생각해야지 했는데 부모님과 김밥말며 3명 다 감탄하며 이 3부작을 다같이 보게 되었다. 빌게이츠의 생활 습관도 대단하고, 생각하는 깊이가 우리와는 정말 달랐다. 현실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과는 다른 뭔가 강력한 무기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그가 꾸준히 유지하는 독서 습관에 많이 놀랐다. 한 주에 15권 정도 되는 책을 매일 읽고, 누구보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주변 지인이 말해주는 걸 보니 참 멋있는 사람이다.

 

내가 빌 게이츠는 못되더라도 어렴풋이 그의 생각을 갖기 위해선 많은 독서습관과 정보처리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양한 분야에 적어도 전공 서적을 5권을 읽는다고 말한 빌 게이츠. 난 뚜렷하게 뭐가 되겠다는 없지만 적어도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사회에 조그마한 가치를 실현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많은 독서가 훈련되고 시간을 가치있게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책을 읽어야 겠다는 느낀 점이 뜬금 없긴 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교성이 아주 좋았다. 그의 사업에 있어 파트너쉽은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 작용된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사람들까지 잘 어울리고 관계를 맺는 것. 앞으로 내게 주어진 과제다. 빌 게이츠 같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으니 그를 닮아가는 수밖에. 이런 다큐는 언제든 환영이다. 얼른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