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무릎을 꿇고… 무능한 정권의 '굴욕'이 서린 곳 왕은 무릎을 꿇고… 무능한 정권의 '굴욕'이 서린 곳조선 시대, 산성에 피신해 있던 왕이 적에게 무릎을 꿇고 이마에 피가 나도록 땅에 머리를 찧은 굴욕의 역사가 있었다. 비록 그 시대 정권은 무능했다 비난받았지만, 지금까지 우뚝 서 있는 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영광을 누리고 .. 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2017.09.30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③ 外患 부른 쿠데타이덕일 | 제103호 | 20090228 국란을 겪은 임금들 인조③ 外患 부른 쿠데타 이덕일 | 제103호 | 20090228 입력 인조와 서인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몰라서 친명반청(親明反淸) 정책을 고수한 것은 아니었다. 친명 사대는 정권 획득과 유지의 명분이었다. 군사는 없지만 전쟁불사론이 횡행했고 현실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입을 열지 .. 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2009.06.30
(104·끝) 조선을 알았던 청, 청을 몰랐던 조선 [병자호란 다시 읽기] (104·끝) 조선을 알았던 청, 청을 몰랐던 조선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2.31 03:43 50대 남성, 울산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조선이 병자호란을 맞아 일방적으로 몰리고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당시 청군이 조선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버거..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94) 해가 빛이 없다 [병자호란 다시 읽기] (94) 해가 빛이 없다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0.22 02:38 5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 1637년(인조 15) 음력 1월30일,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나가 청 태종 홍타이지에게 항복했다. 일찍부터 여진족을 '오랑캐'이자 '발가락 사이의 무좀(疥癬)' 정도로 멸시해 왔던 조선 지식인..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93) 파국의 전야 [병자호란 다시읽기] (93) 파국의 전야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0.15 02:49 5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나가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고, 왕실과 대신의 가족들이 모두 포로가 되어버린 상황은 '절망' 그 자체였다. 하..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9) 강화도가 함락되다(Ⅰ) [병자호란 다시 읽기] (89) 강화도가 함락되다(Ⅰ)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9.17 02:53 [서울신문]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나가는 문제를 놓고 마지막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던 1637년 1월22일, 강화도가 함락되었다. 왕실 가족들과 조정 신료들의 처자들, 그리고 역대 선왕들의 신주(神主)가 피란해 있던 곳이..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5) 남한산성의 나날들(Ⅳ) [병자호란 다시 읽기] (85) 남한산성의 나날들(Ⅳ)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8.20 04:07 [서울신문]조선이 청군 진영에 보낸 국서에서 처음으로 '관온인성황제(寬溫仁聖皇帝)'라는 호칭을 쓰고,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지만 청군 진영에서는 회답이 없었다. 조선 조정은 초조해졌다.'황제'로 인정하고 '잘못'..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4)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Ⅱ) [병자호란 다시 읽기] (84)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Ⅱ)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8.13 03:09 [서울신문]1637년 1월3일, 도성으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12월 그믐과 정월 초하루, 몽골병들이 도성으로 몰려들어 사람들을 붙잡아가고 약탈을 자행했다는 내용이었다. 병자호란을 일으키기 전, 홍타이지..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3)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Ⅰ) [병자호란 다시 읽기](83)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Ⅰ)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8.06 04:18 [서울신문] 남한산성에서 고단한 나날을 보낸 것이 어느덧 17일, 병자년(丙子年)이 저물고 정축년(丁丑年)이 밝아 왔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 청 태종 홍타이지는 탄천(炭川)에 진..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2) 남한산성의 스산한 연말 [병자호란 다시 읽기] (82) 남한산성의 스산한 연말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7.30 02:38 [서울신문] 포위된 이후 남한산성 사람들은 바깥 소식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했다. 근왕병이 근처까지 와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패하여 물러갔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산성의 분위기는 침울해졌다. 날..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