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쪽빛 푸른 용암 성인봉 울릉도, 쪽빛 푸른 용암 성인봉 먼저 사람 얘기부터 해야겠다. 경상도의 투박함과 강원도의 질박함을 반씩 섞어 놓은 사람들. 내가 느낀 울릉도 사람들은 그랬다. 목청은 파도소리 같지만 낯빛엔 선한 웃음이 보름밤 박꽃 그림자처럼 은근했다. 마치 양푼에 담긴 보리밥처럼 천연스러웠다. 서울 가 본 .. 산행기/산행 정보 모음 201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