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태종과 월롱산성 을미년 새해를 맞아 파주 월롱산성(月籠山城)에 올라갔다. 해발 246m밖에 안 되는 낮은 산성이지만 주변 일대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략 요충지다.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음)의 풍모를 지니고 있는 묵개(默介) 선생이 한번 올라가 보기를 .. 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2015.02.23
(99) 조선,혼돈 속 청의 번국 되다 [병자호란 다시 읽기] (99) 조선,혼돈 속 청의 번국 되다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1.26 03:41 50대 남성, 울산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 청군의 철수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조정에서는 또 다른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그것은 전란을 불러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놓고 불거졌다.인조는 그 책임을 ..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94) 해가 빛이 없다 [병자호란 다시 읽기] (94) 해가 빛이 없다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0.22 02:38 5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 1637년(인조 15) 음력 1월30일,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나가 청 태종 홍타이지에게 항복했다. 일찍부터 여진족을 '오랑캐'이자 '발가락 사이의 무좀(疥癬)' 정도로 멸시해 왔던 조선 지식인..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93) 파국의 전야 [병자호란 다시읽기] (93) 파국의 전야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0.15 02:49 5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서울신문]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나가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고, 왕실과 대신의 가족들이 모두 포로가 되어버린 상황은 '절망' 그 자체였다. 하..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8) 인조의 절박함과 홍타이지의 절박함 [병자호란 다시 읽기] (88) 인조의 절박함과 홍타이지의 절박함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9.10 10:10 [서울신문]항복을 하더라도 산성에서 나가는 것만큼은 끝까지 피하고자 했던 인조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1월20일 조선은 홍타이지에게 보낸 국서에서 처음으로 칭신(稱臣)했다. 찢고 다시 쓰는 우여..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4)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Ⅱ) [병자호란 다시 읽기] (84)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Ⅱ)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8.13 03:09 [서울신문]1637년 1월3일, 도성으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12월 그믐과 정월 초하루, 몽골병들이 도성으로 몰려들어 사람들을 붙잡아가고 약탈을 자행했다는 내용이었다. 병자호란을 일으키기 전, 홍타이지..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80) 근왕병이 패하다 Ⅰ [병자호란 다시 읽기](80) 근왕병이 패하다 Ⅰ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7.16 04:22 [서울신문] 몇 차례 소소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있었고, 날씨가 추운 것도 그대로였다. 근왕병이 올 기약은 보이지 않는데 식량이 줄어들면서 조바심은 ..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75)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Ⅱ [병자호란 다시 읽기] (75)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Ⅱ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6.11 03:51 [서울신문] 1636년 12월10일 압록강을 건넜다. 이렇다 할 저항이 없었다. 그들은 곽산(郭山)과 정주(定州)에 사실상 무혈 입성했다. 홍타이지는 투항해 온 곽산과 정주의 군민들을 해치지 말라고 유시하는 한편, 그들의 ..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74) 병자호란이 시작되다(Ⅰ) [병자호란 다시 읽기] (74) 병자호란이 시작되다(Ⅰ)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6.04 01:46 [서울신문] 전쟁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까지 조정에서는 청과의 관계를 복원할지, 그것과 관련하여 사신을 보낼지를 놓고 격심한 논란이 빚어졌다. 척화파는 명분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절교가 불가피하다고 했고, 주.. 아픈역사에서 배운다/1636년 병자호란 2009.01.01
(70) 홍타이지,황제가 되다 [병자호란 다시 읽기] (70) 홍타이지,황제가 되다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5.07 03:06 [서울신문] 평소 여진족을 오랑캐라고 멸시했던 조선이 홍타이지를 황제로 추대하는 데 동참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후금의 힘이 이미 명마저 넘어선 상황에서 조선의 선택은 국가의 존망까지 걸.. 카테고리 없음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