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玄米)란 무엇인가?
현미는 그 영양가가 백미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풍부하다.
▶ 현미 [玄米,unpolished rice] :수확한 벼를 건조, 탈곡한 후 고무 롤러로 된 기계로 왕겨를 벗긴 쌀.
현미의 구조는 바깥쪽부터 과피(果皮)·종피(種皮)·호분층(糊粉層) 등의 싸겨층과 쌀알의 기부(基部)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胚)와,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젖으로 이루어졌다. 이 배젖은 주로 녹말 입자로 차 있고, 백미로서 식용으로 하는 부분이다.
이상 각 부분의 현미 전립에 대한 중량비는 쌀겨층 5∼6%, 배 2∼3%, 배젖 92%의 비율로 되었다. 따라서 현미를 정미기(精米機)로 도정(搗精)하면, 현미 92%의 백미를 얻을 수 있다.
현미의 표준적 화학조성은 수분 15.5%, 단백질 7.4%, 지질(脂質) 3.0%, 당질 71.8%, 섬유 1.0%, 회분 1.3%, 비타민 B1은 100g 중 0.54mg으로 당질(녹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단백질이나 지방은 많지 않다.비타민 B1은 많다.
현미는 백미에 비하여 저장성이 좋고, 충해나 미생물의 해가 적다.
또 현미는 정백으로 인한 영양분의 손실이 없으므로 백미에 비하여 지방, 단백질, 비타민B1·B2가 풍부하다.
또 가공으로 인한 양의 감소도 없다.
이런 점으로 현미식의 제창이 성하였으나, 맛이 백미보다 못하고 영양분이 충분히 소화·흡수되지 않으며, 밥짓기가 어려운 까닭으로 보급되지 않았다.
현미로 밥을 지을 때는 반나절 이상 물에 담가 두는 것이 좋고, 밥물은 현미 1에 대하여 1.5(백미에서는 1.2)의 비율로 붓는다.
단시간 내에 부드럽게 밥을 지으려면 압력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고온 때문에 비타민B의 파괴가 크다.
▶ 백미 [白米]: 현미를 도정하여 쌀겨층과 씨눈[胚芽]을 완전히 제거하여 식용으로 하는 배젖[胚乳] 부분만을 남긴 쌀.
현미 중 쌀겨층 ·씨눈 ·배젖의 무게비율은 각각 5 %, 3 %, 72 %이므로 백미의 정백도(精白度)는 92 %이다. 백미는 쌀겨가 잘 제거되고 깨진 쌀알이 적은 것이 좋은 것이다.
백미의 표준 화학조성은 100 g당 수분 14.1 %,단백질 6.5 %, 지방질 0.4 %, 당질 77.5 %, 섬유 0.4 %, 회분 0.5 %, 열량 340 kcal로서 영양적으로는 탄수화물원으로 생각되므로 다른 영양소는 부식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또 비타민 B1 함량은 100 g당 0.1 mg밖에 되지 않아 매우 적어서 백미 만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비타민 B1 결핍증인 각기병(脚氣病)이 발생 하므로 비타민 B1의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백미는 현미보다 영양가가 떨어지지만 밥을 지었을 때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그러나 저장 중 현미보다 변질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온도가 낮고 습기가 적은 장소에 저장해야 한다.
한 알의 쌀에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지방,칼슘,인,나트륨,철 등의 미네랄류,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B6,니코틴산,판토텐산,엽산,비타민E 등의 비타민류가 함유되어 있다.
이와 같이 균형있게조성된 현미를 정백(精白)해버리면 대부분 당질뿐인 별 볼 일 없는 하얀 식품이 되어버린다.
비타민과 지방은 쌀의 배아에 많고 특히 비타민 E는 배아
에만 함유되어 있다.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비타민 E를 비롯한 여러 영양소는 굳이 약국에서 영양제를 사지 않더라도 현미 한 알 한 알에 단단하게 들어 있는 것이다.
정미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의 쌀은 현미였으나, 정미기술의 발달로 지금의 하얀 백미가 유통되고 있다.이로 인해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전부 깎아서 버려지고 전체 영양분 중 5%만이 식용으로 복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백미병(白米病)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곡식이나 과일을 막론하고 그 속에 들어있는 영양분은 어느 부분에나 균등하게 퍼져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영양분은 주로 배아(胚芽)와 외부에 있고 그밖의 부분에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쌀의 경우 역시 벼에서 왕겨를 벗겨낸 현미의 상태에서 다시 더 깎아낸다면 쌀의 영양가란 거의 다 깎여 없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따라서 쌀을 많이 찧으면 찧을수록 영양가가 떨어져서 우리 몸에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부적당한 식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현미 그대로 밥을 지어 먹는다면 우리는 쌀이 지닌 천연 그대로의 영양가를 골고루 고스란히다 섭취할 수가 있다.
현미를 백미로 만들자면 찧는 과정에서 10%의 양이 깎여 없어진다. 얼른 생각하기에는 열 가마의 쌀이 양적으로 아홉가마로 변했다는 이야기인데 질적인 면 즉 영양가면에서 볼 때 그 손실은 엄청난 것이다.
그 뿐 아니다. 백미로 밥을 지을 때 우리는 몇 차례 물에 씻는다. 이렇게 쌀을 씻을 때 다시 엄청난 양의 영양분이 손실되고 만다.
즉, 현미에서 백미로 바뀔 때의 양적인 손실은 10%이나 이것을 씻을면 13.4%의 손실을 보는 것이다.
여기서 각종 영양분의 손실도를 살펴보자.
비타민 B1 75%, 나이아신 70%, 철 60%, 비타민 B2 58.1%, 인 42.9%, 갈슘 33.3%, 단백질 14.6%.
이 얼마나 엄청난 양의 손실인가!. 더구나 백미가 되면 배아가 깎여 없어지므로 농축된 쌀의 영양을 잃어 버리고 생명이 없는 썩고 변질된 쌀이되고 만다.
그대신 현미는 생명이 있는 쌀이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 천연적으로 잘 배합되어 있는 불변질의 쌀이다.
현미 그 속에는 그 자체를 완전히 곰삭여서 물이되게 할 수 있는 소화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이 소화작용은 그 내피와 배아속에 들어있는 효소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천여(天與)의 능력이냐?
현미가 건조된 상태로 있을 때에는 이 능력은 발휘되지 않으나 일단 그것에 수분이 가해지면 죽은 듯이 보이던 쌀알은 서서히 열을 발생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은 발아(發芽)라는 과정을 거쳐 싹이 돋아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신비한 생명력에 감탄을 그치지 못하게 한다. 말라붙은 쌀 알에 수분이 가해질 때 싹이 나는 신비로운 능력은오로지 효소(酵素)의 작용이다.
이 효소의 작용은 막강하여 효소 그 자체의 수십배 수백만배의 위력을 발휘하여 쌀이 가지고 있는 온갖 영양소를 전부 몸안에 흡수 될 수 있도록 작용한다.
현미에는 백미와는 달리 천연염분(天然鹽分)의 작용을 하는 각종의 무기염류(無機鹽類)와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해지고 이렇게 오래 씹는 동안 입안에 있는 쌀을 소화시키는 소화액과 잘 혼합하여 전체로 액체가 되어 완전하게 소화 흡수를 시킨다.
그 반면 백미는 쌀 자체가 가지고 있던 효소가 전부 깎여 없어져서 소화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천연염류조차 거의 다 깎여 없어져서 맛이 없으므로 잘 씹지를 않게 된다.
자연히 입안에 고이는 소화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1/10 정도만 소화흡수되고 나머지 9/10는 몸 밖으로 배설되고 만다. 이래저래 흡수된 영양가의 양은 적고 허실이 된 양이 많으니 밥을 많이 먹어야 기운을 차리게 되고 그러자니 양곡의 소비는 더욱 는다.
여기까지 계산을 한다면 백미와 현미와의 차이는 10%의 차가 아니라 그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혹 어떤 분은 현미 역시 쌀을 씻는 과정을 거쳐야하니 영양가의 손실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미에는 그런 염려 조차 없다.현미는 겉 부분에 내피라고 하는 강하고 탄력있는 막이 있어 침투압(浸透壓)으로 보호되어 있다. 밥을 지을 때 쌀을 씻으려고 물을 부으면 이 침투압이 외부로부터 스며드는 수분을 받아들여 다소 부풀어오르기는 하나 쌀알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강력히 막아낸다.
오히려 쌀을 씻을 때 수분이 가해짐으로 해서 약간의 열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지금껏 잠자고 있던 효소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 효소가 가진 위대한 작용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현미 안에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소화의 첫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현미는 물에 불리고 씻는 과정은 시간으로 따지면 퍽 짧다. 그러나 효소의 작용은 짧은 시간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일을 매우 신속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그 동안에도 현미 속에서는 소화작용이 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와같은 효소의 작용은 밥을 짓기 위해서 쌀을 솥에 넣을 때까지 계속된다.
차츰 솥에 열이 가해져서 고열상태가 되면 효소의 작용은 일시 중지된다. 대신 솥안에 생긴 압력과 고열 때문에 현미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피막, 내피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고 쌀알과 쌀알은 서로 맞닿아서 "밥이되다"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효소는 이상 살펴 본 바와 같이 밥을 먹기 전 단계에서 소화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일단 입 속에 들어간 다음에는 씹는 과정에서 입속에서 나오는 소화액와 협동작용으로 더욱 강력한 소화작용을 벌인다. 그 뿐 아니라 효소는 위안에 들어가서까지도 소화작용을 계속한다.
본래 우리들의 위에는 쌀밥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없다.
입 안에 들어있는 효소는 이 위 안에서까지 위의 소화운동과 협력하여 소화작용을 계속한다. 여기에 우리 몸의 체온까지 가담하게 되면 이제 음식물은 장에서 완전흡수가 될 수 있는 완전 액체로 되고 만다.
이 얼마나 놀라운 천연의 조화이며 하늘의 섭리인가! 그러나 백미는 이처럼 소중한 효소가 모두 깎이고 없어 소화에 지장을 주게 되어 흡수시키지 못한 뿐 아니라 취장의 소화액 분비를 무리하게 촉진시켜 취장을 항상 과로한 상태에 몰아넣어 또 한가지의 질병 즉 당뇨병의 원인 될 뿐이다.
그러나 현미는 그 자체의 효소와 입 안에서의 소화액의 작용, 위 안에서의 소화작용 등으로 충분하여서 쌀의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취장에서 분비하는 '아미레이즈'의 과다분비를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리하여 현미는 취장의 과로를 막을 뿐만 아니라 건강과 장수의 필수효소의 낭비를 방지하는 것이다.
이 처럼 현미는 영양이 풍부하게 배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화 흡수하는 면에서도 다른 곡류의 추종을 불허한다.
▣ 지금부터는 밥은 현미로 지으십시오. 백미(흰쌀)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가능하면 밥은 매끼 새 밥을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작은 냄비에 조금만 하십시오. 시간도 빠르고 불조절만 잘하면 밥에서 윤기도 납니다.
현미에 강낭콩이나 완두콩을 적당히 넣어서 밥을 하면 먹기가 용이합니다.
암 치료에 도움이 되고 맛도 있는 마늘밥, 깁밥, 버섯밥, 비빔밥 입니다.
마늘밥
마늘을 통 채로 겉껍질을 대강 벋기고 물로 씻어서 3 통을 준비하십시오.
솥에 현미와 강낭콩을 넣고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양지머리 육수를 넣고 그 위에 통마늘을 그대로 얹어서 밥을 하십시오. 밥에 다되면 밥과 함께 통마늘을 같이 드십시오. 밥 한 숟가락에 마늘 한 조각씩 먹으면 훌륭합니다.
깁밥
현미로 밥을 하십시오.
기름을 제거한 다진 고기에 다진 우엉, 양파, 마늘, 죽염을 넣고 섞으십시오. 그 다음 중탕으로 익히십시오.
밥에 중탕으로 익힌 고기와 집에서 방금 만든 포도즙이나 사과즙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으십시오
시금치를 데쳐서 죽염으로 간을 하고, 방사해서 키운 닭의 유정란을 식용유 없이 전을 부쳐 길게 썰어 놓으십시오. 무를 길게 썰어서 죽염을 넣은 감식초에 1 시간 정도 담가놓으십시오.
조미가 되지 않은 좋은 김에 위의 재료들을 넣어서 김밥을 만드십시오. 과일즙 김밥입니다.
맛, 건강, 영양가, 다 훌륭합니다. 유기농 시금치 된장국과 같이 드십시오.
버섯밥
현미에 강낭콩을 넣고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 양지머리 육수를 넣고 밥을 하십시오. 밥이 한 번 끓으면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준비 가능한 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뜸을 충분히 드린 다음 드십시오. 육수에 어느 정도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빔밥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 없으면 한살림 등에서 판매하는 우리밀 고추장을 구입하십시오.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고추장은 실제로 고추장이 아니고 고추를 으깨어 화학 조미료와 범벅을 한 고추풀이므로 암 환자의 식품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고추장에 감식초 흑설탕, 참깨를 넣고 양념 고추장을 만드십시오.
물에 된장을 조금 풀고 끓이다가 쑥, 냉이, 달맞이꽃 등 구할 수 있는 식용 들풀을 넣고 살짝 데쳐서 꺼내십시오. 반드시 유기농 발효 된장을 사용하십시오.
현미밥에 살짝 데친 들풀을 넣고 양념 고추장을 넣으십시오. 식용유 없이 유정란을 반숙해서 위에 얹고 식용 꽃이나 유기농 방울토마토로 장식을 하십시오. 들풀을 데친 된장에 유기농 호박, 감자, 마늘, 양파, 두부,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를 넣고 끓여서 같이 드십시오.
현미밥에 살짝 데친 들풀을 넣고 양념 고추장을 넣으십시오. 식용유 없이 유정란을 반숙해서 위에 얹고 식용 꽃이나 유기농 방울토마토로 장식을 하십시오. 들풀을 데친 된장에 유기농 호박, 감자, 마늘, 양파, 두부,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를 넣고 끓여서 같이 드십시오.
▣ 현미(玄米)의 유래와 변천
쌀은 전세계 인구의 1/3인 13억이나 되는 사람들이 먹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곡식이다.
쌀은 벼의 껍질 즉 외피(外皮)를 볏겨서 만든 것으로 현미란 그중 외피 즉 왕겨만을 벗긴 것이다.
정미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그 시대의 쌀이 현미다. 사실을 말하자면 이것은 발달이 아니라 퇴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발달이란 많은 일류생활을 향상시켰거나 건강과 복지에 보탬이 되었어야 쓸 수 있을 것인데 정미기술이란 것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전부 깎아 버려 각종 질병뿐만 아니라 심지어 백미병(白米病)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진보가 아니라 퇴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이처럼 건강에 해로운 정미기술이 기계화되지 못했던 시대에 벼는 가정에서 절구에 찧던가 고작 대량생산이라고 했자 연자맷돌에 갈아서 만드는 방법 뿐이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 수 있는 쌀이란 벼의 외피 즉 왕겨만을 벗긴 현미였다.
이 현미에 대해서 우리는 기독교 구약성서 창세기편에 적힌 재미있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 1장 29절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에게 그들이 먹을 음식물을 지정해 주시는 장면이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온 땅 위에서 낟알을 내는 풀과 씨가 등 과일을 준다. 너희는 이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이 기록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하느님은 우리들 인류에게 씨가 있는 것을 주셨음을 알 수 있다.
쌀의 씨는 쌀눈 즉 배아(胚芽)이다. 이것이 있어서 쌀은 생명이 존재하며 씨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백미에는 쌀눈이 없다. 쌀눈이 살아 있는 것은 현미 뿐이다.
이처럼 현미는 생명체인 쌀눈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쌀이며 변질되었거나 부패하지 않은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한 이상적인 인류의 양식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 인류의 조상들은 현미를 비롯해서 배아를 가지고 있는 온갖 잡곡과 채소 과실 등을 먹으며 건강과 장수를 마음껏 누렸던 것이다.
현미는 근대에 이르기까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모든 국민들의 벗이었다.
그러나 이조 중엽(李祖中葉)에 이르러 대궐 안을 비롯하여 귀족계급들이 사치에 빠지자 눈에 보기 좋고 입에 매끄러운 것만 찾게 되어 이른 바 어미(御米)라고 하는 백미를 숭상하게 되고 말았다. 이같은 나쁜 풍습이 점점 번져 양반을 비롯하여 서울의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백미를 먹고 성밖 사람들과 상인(常人)들은 현미와 잡곡밥을 먹게 되고 말았다.
이와 비슷한 변화는 서양의 밀가루의 역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고대 서양에서는 통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양식을 삼았다.
흰밀가루는 식량이 아니라 화장품으로 만들어져 상류사회의 귀부인들 사이에서 쓰였을 뿐이다.
그러던 것이 어느틈에 흰밀가루는 상류사회의 주식이 되어 변화되고 말았다.
동양과 서양이 거의 같은 시대에 현미와 통밀가루가 백미와 흰 밀가루로 바뀌게 된 것이다.
현미는 그 영양가가 백미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풍부하다. 쌀의 경우 벼에서 왕겨를 벗겨낸 현미의 상태에서 다시 더 깎아낸다면 쌀의 영양가란 거의 다 깎여 없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따라서 쌀을 많이 찧으면 찧을수록 영양가가 떨어져서 우리 몸에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부적당한 식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현미 그대로 밥을 지어 먹는다면 우리는 쌀이 지닌 천연 그대로의 영양가를 골고루 고스란히다 섭취할 수가 있다. 현미를 백미로 만들자면 찧는 과정에서 10%의 양이 깎여 없어진다. 영양가면에서 볼 때 그 손실은 엄청난 것이다.
그 뿐 아니다. 쌀을 씻을 때 다시 엄청난 양의 영양분이 손실되고 만다. 즉, 현미에서 백미로 바뀔 때의 양적인 손실은 10%이나 이것을 씻을면 13.4%의 손실을 보는 것이다.
여기서 각종 영양분의 손실도를 살펴보면 비타민 B1 75%, 나이아신 70%, 철 60%, 비타민 B2 58.1%, 인 42.9%, 갈슘 33.3%, 단백질 14.6%으로 이 얼마나 엄청난 양의 손실인가!
현미는 생명이 있는 쌀이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 천연적으로 잘 배합되어 있는 불변질의 쌀이다. 현미 그 속에는 그 자체를 완전히 곰삭여서 물이되게 할 수 있는 소화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이 소화작용은 그 내피와 배아속에 들어있는 효소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천여(天與)의 능력이냐? 현미가 건조된 상태로 있을 때에는 이 능력은 발휘되지 않으나 일단 그것에 수분이 가해지면 죽은 듯이 보이던 쌀알은 서서히 열을 발생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은 발아(發芽)라는 과정을 거쳐 싹이 돋아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신비한 생명력에 감탄을 그치지 못하게 한다. 말라붙은 쌀 알에 수분이 가해질 때 싹이 나는 신비로운 능력은오로지 효소(酵素)의 작용이다.
이 효소의 작용은 막강하여 효소 그 자체의 수십배 수백만배의 위력을 발휘하여 쌀이 가지고 있는 온갖 영양소를 전부 몸안에 흡수 될 수 있도록 작용한다.
현미에는 백미와는 달리 천연염분(天然鹽分)의 작용을 하는 각종의 무기염류(無機鹽類)와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해지고 이렇게 오래 씹는 동안 입안에 있는 쌀을 소화시키는 소화액과 잘 혼합하여 전체로 액체가 되어 완전하게 소화 흡수를 시킨다.
그 반면 백미는 쌀 자체가 가지고 있던 효소가 전부 깎여 없어져서 소화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천연염류조차 거의 다 깎여 없어져서 맛이 없으므로 잘 씹지를 않게 된다.
자연히 입안에 고이는 소화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1/10 정도만 소화흡수되고 나머지 9/10는 몸 밖으로 배설되고 만다.
이래저래 흡수된 영양가의 양은 적고 허실이 된 양이 많으니 밥을 많이 먹어야 기운을 차리게 되고 그러자니 양곡의 소비는 더욱 는다. 여기까지 계산을 한다면 백미와 현미와의 차이는 10%의 차가 아니라 그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혹 어떤 분은 현미 역시 쌀을 씻는 과정을 거쳐야하니 영양가의 손실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미에는 그런 염려 조차 없다.현미는 겉 부분에 내피라고 하는 강하고 탄력있는 막이 있어 침투압(浸透壓)으로 보호되어 있다. 밥을 지을 때 쌀을 씻으려고 물을 부으면 이 침투압이 외부로부터 스며드는 수분을 받아들여 다소 부풀어오르기는 하나 쌀알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강력히 막아낸다.
오히려 쌀을 씻을 때 수분이 가해짐으로 해서 약간의 열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지금껏 잠자고 있던 효소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 효소가 가진 위대한 작용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현미 안에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소화의 첫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현미는 물에 불리고 씻는 과정은 시간으로 따지면 퍽 짧다. 그러나 효소의 작용은 짧은 시간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일을 매우 신속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그 동안에도 현미 속에서는 소화작용이 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와같은 효소의 작용은 밥을 짓기 위해서 쌀을 솥에 넣을 때까지 계속된다. 차츰 솥에 열이 가해져서 고열상태가 되면 효소의 작용은 일시 중지된다.
대신 솥안에 생긴 압력과 고열 때문에 현미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피막, 내피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고 쌀알과 쌀알은 서로 맞닿아서 "밥이되다"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효소는 이상 살펴 본 바와 같이 밥을 먹기 전 단계에서 소화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일단 입 속에 들어간 다음에는 씹는 과정에서 입속에서 나오는 소화액와 협동작용으로 더욱 강력한 소화작용을 벌인다.
그 뿐 아니라 효소는 위안에 들어가서까지도 소화작용을 계속한다. 본래 우리들의 위에는 쌀밥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없다. 입 안에 들어있는 효소는 이 위 안에서까지 위의 소화운동과 협력하여 소화작용을 계속한다. 여기에 우리 몸의 체온까지 가 담하게 되면 이제 음식물은 장에서 완전흡수가 될 수 있는 완전 액체로 되고 만다.
이 얼마나 놀라운 천연의 조화이며 하늘의 섭리인가!
그러나 백미는 이처럼 소중한 효소가 모두 깎이고 없어 소화에 지장을 주게 되어 흡수시키지 못한 뿐 아니라 취장의 소화액 분비를 무리하게 촉진시켜 취장을 항상 과로한 상태에 몰아넣어 또 한가지의 질병 즉 당뇨병의 원인 될 뿐이다.
그러나 현미는 그 자체의 효소와 입 안에서의 소화액의 작용, 위 안에서의 소화작용 등으로 충분하여서 쌀의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취장에서 분비하는 '아미레이즈'의 과다분비를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리하여 현미는 취장의 과로를 막을 뿐만 아니라 건강과 장수의 필수효소의 낭비를 방지하는 것이다. 이 처럼 현미는 영양이 풍부하게 배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화 흡수하는 면에서도 다른 곡류의 추종을 불허한다
▣ 미강, 쌀겨라고도 하지요.
-미강은 현미의 껍질과 쌀눈으로 구성된 가루로 쌀의 영양분의 약 95%가 미강에 집결되어 있으며,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및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쌀눈.쌀겨에는
-중금속과 잔류 농약물 해독작용, 숙변제거와 대장의 연동운동 활성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감소로 고혈압, 동맥경화 치유효과
-뇌세포 기능활성화를 통한 집중력과 기억력 상승효과
-피부미용, 알레르기 간질환 효과.
쌀눈.쌀겨의 효능 -아침 기상시 머리가 맑아지고 피곤이 완전히 풀린다
-피부에 윤기가 생긴다.-변비가 없어진다
-고혈압. 저혈압 호전, 아토피성 피부염, 암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갱년기 장애, 식욕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
현미가 백미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현미는 살아있는 쌀이고, 백미는 죽은 쌀이다.
현미는 알카리성 식품이고, 백미는 산성 식품이다
현미는 백미보다 19배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현미식은 다량의 섬유질 흡수로 화장실 가기가 좋다.
현미식은 소식 하여도 속이 든든하다.
현미식은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미는 완전연소 식품으로 많은 운동량이 필요 없다.
현미는 백미보다 체내 농약잔류량이 낮다.
현미는 비타민(B1.E.F등)이 풍부하여 아름답고 건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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