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의 효능
항고혈압
○솔잎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칼슘이 0.0355%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7년 2월 16일) 정동선 건강정보에 의하면 '칼슘이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 주어 피돌기를 좋게 한다'고 되어 있다.
○솔잎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이 0.043% 함유되어 있는데. 조선일보(96년 5월 22일) 이상호 우리들 병원장에 의하면 '칼륨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나트륨을 몰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솔잎에는 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이 3.7%, 리놀레인산이 2.5%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8년 4월 2일) 정동선 건강정보에 의하면 '
올레인산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지 않고, 리놀레인산은 체내에 흡수되어도 알레르기나 염증반응 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뇌경색이나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게 한다'고 하였다.
○솔잎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이 0.3189%, 세린이 0.3467%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8년 9월 13일)에 의하면,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류강선 박사는 '글리신과 세린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춰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하였다.
○솔잎에는 비타민 P, 즉 루틴(rutin)이 3.76%나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8년 2월 15일) 정남선 건강정보에 의하면 '비타민 P가 혈관의 저항력을 키워줘 혈관파열을 막아 준다'고 하였다.
■노화방지
○솔잎에는 비타민 A가 0.0015%, C가 0.1301% 함유되어 있는데 동아일보(97년 1월 24일)에 의하면, '정명희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들 비타민 A, C, E는 항산화비타민으로서 활성산소가 만든 산소화합물의 독성을 완화하고 산화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하였다.
■항당뇨
○솔잎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라닌이 0.1852%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8년 9월 13일)에 의하면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류강선 박사는 알라닌이 간기능을 활성화시켜 숙취예방 및 해독작용을 하고 생체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량을 낮춰준다'라고 하였다.
■정력강화
○솔잎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엘아르기닌이 0.57485% 함유되어 있는데, 조선일보(97년 1월 22일)에 의하면 '최형기 연세대 의대 교수는 엘아르기닌이 산화질소를 생성시키고 산화질소는 발기부전을 해소한다'라고 하였다.
○솔잎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페닐알라닌이 0.37646% 함유되어 있는데 일요신문(97년 2월 16일) 정동선 건강정보에 의하면, '페닐알라닌이 우리 몸 속에서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물질, 즉 도파민(dopamine)이나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물질, 즉 노르아드레날린으로 변하기 때문에 성적 흥미를 높여준다'고 하였다.
■항암효과
○임업연구원에서 실시한 소나무류 잎의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96∼98년)에 의하면, invitro실험으로 솔잎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 농도 1㎍/㎕에서 간암세포증식 억제율이 94.3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솔잎의 효능
소나무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광채가 있는 것이 좋으며 잎, 열매 송진 등은 성인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된다. 소나무 중에서도 향토수종인 적송이 약용으로는 으뜸인데 잎의 생것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1] 동의보감'에 나오는 솔잎에 대한 효능
성인병 예방 또는 치료
솔잎의 생것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천식 등에 효과가 있으며 솔잎을 김에 쪄서 말렸다가 가루로 만들어 떡을 빚어 먹기도 했는데 이것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또는 중풍 예방, 특히 관절염 치료에 좋다고 한다.
솔잎은 풍습창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 과학에서도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옥실팔티민산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2] '본초강목'에 나오는 솔잎에 대한 효능
악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자라게 하여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솔잎은 송모(松毛)라고도 하고, 악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자라게 하여 오장(심장, 간장, 신장 폐장, 비장)을 편안하게 한다. 이것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곧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곡물을 끊어도 허기가지지 않으며 목마르지 않는다고 쓰여져 솔잎의 약효는 만병에 잘 듣는다고 나타내고 있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겸해 솔잎을 이용하면 어떤 건강보조식품보다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인체의 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동물성 지방에 포함된 포화지방산을 산화하여 과산화지질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과산화지질은 세포막을 파괴시킬 수 있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혈관에 상처를 입혀 혈전을 생성하거나, 중성지방 코레스테롤을 혈관벽에 달라붙게 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항산화제(SOD)인데, 솔잎은 항산화작용이 우수하다. 그러므로 말기 암환자에게 솔잎을 투여하면 혈관을 확장하고 악액질을 제거하여 약물의 투과성을 높일 수 있다.
4]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신부전배제의 작용을 하는 약재이기도 하다.
솔잎의 수지 속에는 털팬성분은 말초혈관 확장작용이 있어서 뇌졸중 예방에는 적효의 물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성분을 한방에서는 고혈압 치료에 많이 이용하고 또 심장장해 강정보강에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3]고혈압,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솔잎의 주요 성분인 테레빈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치가 내려가고 말초신경이 확장되어 호르몬의 분비를 높이기 때문이다.
4] 감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5] 당뇨병 예방에 좋다
혈당을 낮춰주는 클리코닌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6]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빈혈을 치료해 주며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 흰 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들어 주는가 하면, 노화도 방지한다.
7]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피가 맑아져 혈액순환에도 좋다
솔잎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나는 정유는 송진의 주성분인데 그 속에 들어있는 테레빈(terebin)油에는 혈관속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피가 맑아져 혈액순환에도 좋다는 것이다.
8] 솔잎의 '정유'가 뇌에 좋은 영향을 줘 뇌졸중과 뇌경색에 좋다.
북에서는 평양언론들은 이처럼 솔잎즙을 복용한후 뇌경색과 뇌졸증 후유증이 현저히 좋아지는 것은 대체로 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세포에 영양물질이 잘 공급되고 그 기능이 높아져 회복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선들의 음식 ...... 솔잎
고전의서인 '본초강목', '중약대사전'에는 "솔잎이 피를 맑게하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소염·진통의 효과와 함께 감기·기관지천식 예방 효과가 높다. 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며 오장육부를 편하게하고 곡식 대용으로 쓰인다."고 적고 있다. 간을 보호하며 고혈압·소화불량·동맥경화·체질개선·혈액순환촉진 외에도 변비를 없애 여성들의 피부를 맑게 해준다는 것.
실제로 솔잎에는 비타민A·C·K, 엽록소, 칼슘, 철분 외에도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8가지 필수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또 살균력이 뛰어난 발삼향 "테레빈"이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말초신경을 확장시켜 호로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등 몸의 조직을 일깨워 고혈압, 심근경색을 개선시킨다. 신경도 안정시키며 감기를 예방·치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외에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인 "글리코키닌"은 당뇨병 개선에 좋고 비타민C와 철분은 빈혈에,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아피에긴산" 성분은 담배 속의 니코틴을 없애주고 수지와 타닌성분은 소화기능을 놓이는 작용이 뛰어나다. 솔잎의 이런 약효가 밝혀지면서 솔잎음료, 솔순식초, 솔잎요구르트, 혈압이 높은 사람을 위한 솔잎쿠키, 솔잎을 먹인 쇠고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유효성분이 많은 솔잎은 날로 먹는 것이 좋지만 쉽지 않은 일. 그래서 가루내어 차, 송편, 떡, 빵에 넣어 먹거나 즙, 효소음료, 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솔잎은 약성은 많으면서도 독이 없어서 사계절 언제나 따서 이용해도 무방하다. 단 잎이 3~5개씩 모여 자라는 왜송이 아닌 재래종(적송과 흑송이 있다.) 잎이라야 하고 먼지·공해가 없는 곳의 솔잎이 좋다. 여름 솔잎은 약효가 떨어지고 겨울 솔잎이 성분이 안정되어 있고 떫은 맛이 덜하다. 태양의 기운을 많이 받은 동쪽으로 뻗은 가지에서 따면 더욱 좋다.
한 가지, 솔잎을 채취할 때는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수간주사로 다량의 농약성분이 솔잎에 잔류하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적송의 경우 수간주사 96일 후까지 솔잎에 농약성분이 다량 잔류한다고 한다. 또 소나무는 잎이 30% 이상 제거되면 성장이 감소하고, 60% 이상 없어지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한 나무에서 잎을 많이 따서는 안 된다. 간벌사업지, 벌채지 등 벌채 예정인 소나무에서는 솔잎을 전량 채취할 수 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나무 중간 이하 부분에서 솔잎량의 20% 이내만 채취할 수 있다. 유전자 보존지역, 보안림, 상수원 보호구역, 생태계 보전지역 등에서는 솔잎 채취가 제한된다.
▶ 솔잎생즙 - 비만·변비 및 공해독 해소
솔잎에는 7~10%의 송진이 들어 있어 주서기, 믹서기 등으로 생즙을 내기가 쉽지 않다. 다소 힘들더라도 쇠절구나 돌절구에 생잎을 짓찧어 여기에 물을 조금 넣고 섞어서 삼베헝겊으로 짜면 부드러운 생즙이 된다. 1회에 150~200CC 정도를 몸이 약하거나 위가 나쁜 사람은 식후에, 비만·변비 증세가 있는 사람은 식전에 마신다. 지나친 흡연과 공해로 목이 답답하거나 쉬었을 때도 좋다.
처음 마실 때 솔냄새가 너무 강하면 사과나 당근, 레몬을 녹즙기에 넣어 섞어 마시거나 꿀을 조금 넣는다. 과일과 물의 양을 늘리면 솔잎 주스가 된다. 솔잎은 딴 지 5일 이상 지나면 너무 말라버려 생즙용으로 적당치 않으므로 4~5일분씩 따서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공기가 좀 통하게 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한다.
▶ 솔잎가루 - 다이어트효과 높아
신선한 솔잎을 물로 깨끗이 씻어 찜통에 넣고 1~2분 가량 찐 다음 그늘에서 바싹 말려 분마기에 가루낸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한 찻숟가락씩 2, 3번에 나누어 입에 털어넣고 물로 삼킨다. 볶은 콩가루를 5대 1의 비율로 섞으면 오래 먹어도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
따뜻한 물을 부어 차로 마시거나 죽을 쑬 때, 떡을 할 때 넣어도 좋다. 보관할 때는 햇빛이 투과하지 않는 투명한 그릇에 사기그릇을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생식 다이어트를 하고자 할 경우에는 솔잎가루 외에 시중에서 현미가루나 콩가루, 야채분말을 직접 구해 먹으면 되고 솔잎가루에 현미와 옥수수을 비슷한 비율로 혼합해 차로 마셔도 좋다.
▶ 솔잎목욕 - 신경통에 효과적
솔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베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는 솔잎 목욕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특히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옛부터 장수 노인들이 즐겨하던 목욕법이다.
▶ 솔잎차 - 고혈압 개선
신선한 솔잎을 소금물(한 번 구운 죽염이나 천일염)에 씻어 그늘에서 2~4주 말린 것을 종이봉지에 싸 보관해 둔다. 이것을 생수 1리터에 솔잎 10g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에서 달여 물만 마신다. 흑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어도 된다. 고혈압 환자가 솔잎차를 즐겨 마시면 개선 효과가 크다.
▶ 발효솔잎 - 숙취해소, 감기에 제격
솔잎 5~6되, 물 8되, 흑설탕 1.5Kg을 준비해 도자기나 유리로 된 그릇에 솔잎, 흑설탕을 켜켜이 채운다. 여기에 물을 붓고 밀봉한 다음 상온에 3~4주 두면 발효된다. 이때 솔잎이 위로 떠올랐으면 체에 베보자기를 깔고 부어 나온 맑은 액만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식사 전후에 하루 3회, 한 잔씩 마신다. 소화나 숙취해소, 자녀들 감기에도 도움이 된다.
▶ 솔잎주(송엽주) - 성인병 예방에 탁월
소주 양의 3분의 1 정도 되는 솔잎, 즉 솔잎이 350g이면 소주 1.8리터에, 약간의 설탕을 넣으면 된다. 솔잎을 잘게 썰어 넣어 술, 설탕과 함께 유리병에 넣는데 가스가 생겨 넘치기 쉬우므로 술병의 80%만 채운다. 1개월 이상 밝은 그늘에서 숙성시키면 솔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이 시기에 솔잎을 걸러내어 마시면 된다.
1회에 20CC씩 하루에 1~2회 정도 마시면 강장·강정효과가 있고 중풍·고혈압·냉증·하혈은 물론 심장병·호흠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 숲속의 불로초, 솔잎!
솔잎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그 외에도 각종 질병 치유와 예방에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특히 당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C 등이 들어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송편을 찔때 솔잎을 이용하는 이유는?
송편을 찔 때는 솔잎을 먼저 시루에 깔아 시루 구멍을 덮고 그 위에 송편을 한 줄 놓는다. 다시 솔잎 한줄 송편 한 줄 하면서 차곡차곡 놓는다.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 해서 맛깔을 더해보려는 지혜쯤으로 생각돼왔던 송편이 깊은 과학에 바탕하고 있었다는 사실!
연구에 따르면, 식물은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살균물질을 발산하는데, 이를 통칭해 '피톤사이드(phytoncide)'라고 한다.
피톤사이드는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해충, 잡초 등이 식물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인간에 해로운 병원균을 없애기도 하는데, 병실 바닥에 전나무 잎을 흩어놓으면, 공기 중의 세균량이 1/10까지 감소됐다는 보고가 있다.
그리고 결핵균이나 대장균이 섞여있는 물방울 옆에 상수리나무의 신선한 잎을 놓으니, 몇 분 후 이 세균들이 모두 죽어버렸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이 싱싱함을 보존하기 위해 생선회를 무채 위에 담고, 구더기를
없애려고 화장실에 할미꽃 뿌리나 쑥을 걸어두고, 바퀴벌레를 쫓기 위해 은행나무 잎을 집안 구석에 두었던 것도 알고 보면 모두 피톤치드를 이용한 지혜였다. 그러니 솔잎으로부터 피톤치드를 빨아들인 송편에는 세균이 범접하지 못해 오래도록 부패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으니, 실로 과학적인 원리를 잘 이용한 것이 송편이었던 것이다.
숲 속의 많은 나무들이 저마다 피톤사이드를 내는데, 그 중에서 소나무는 보통나무보다 10배 정도나 강하게 발산한다고 한다.
옛 어른들이 "퇴비는 소나무 근처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한 것도 소나무의 항균작용이 너무 강해 퇴비에 유익한 미생물까지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송편 시루에 다른 잎이 아닌 소나무 잎이 들어간 이유를 알 것 같다.
■ 우리몸에 솔내음을 불어 넣자!
[솔잎차]
솔잎에는 혈관의 벽을 튼튼하게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류머티즘 증세에도 잘 듣는다. 차를 끓여 마실 때는 가늘고 짧은 우리나라 솔잎을 사용한다. 솔잎차는 산뜻한 풀냄새가 좋아 "솔바람차"라고도 불린다.
*만드는 법*
① 갓 따낸 솔잎을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② 씻어 놓은 솔잎을 대접에 담고 꿀 1큰술을 넣어 버무린 다음 밀폐용기에 담는다.
③ 물 1 1/2컵에 흑설탕 1 1/2컵을 넣어 잘 섞어 시럽을 만든 다음 밀폐용기에 붓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1주일정도 재워 두었다가 건더기는 걸러내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솔잎시럽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으면 성분변화를 일으켜 초나 술이 되므로 주의하고 시럽으로 재웠을 때의 기간인 1주일을 꼭 지켜야 한다.
④ 찻잔에 솔잎시럽 1큰술과 생수 1컵을 넣고 저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맛이 새롭다. 생수대신 시럽에서 건져낸 솔잎에 5컵의 물을 부어 끓인 물을 체에 걸러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해도 더욱 좋다.
- 숙취 : 피로회복: 솔잎을 한 웅큼 달여 마신다.
- 알레르기성 비염 : 솔잎을 진하게 달여 차로 꾸준히 마신다.
- 피부염 : 솔잎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 감기 : 솔잎 달인 물을 마시거나 솔잎 효소를 먹는다.
- 타박상 : 솔잎을 찧어서 식초에 조금 섞은 다음 바른다.
- 잇몸질환 : 솔잎을 달인 즙에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입안에 머금고 있는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솔잎을 몇 개씩 씹는 것도 좋다.
- 편도선, 인후염 : 솔잎을 생으로 씹거나, 즙을 내어 마신다.
인후염에는 솔잎차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 Tip. 솔잎을 고르고 이용할 때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
▷ 솔잎 바로 고르기
솔잎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쓸 때는 우리나라 토종소나무를 사용해야 한다.
이중에서도 기름진 땅에서 무성하게 자란 것, 광채가 있는 것, 먼지나 공해가 없는 깊은 산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솔잎을 채취하기 전에 해충 방지를 위해 나무주사를 놓았는지를 살펴보고 그런 소나무는 피해야 한다.
주사를 놓은 나무에는 구멍이 나 있어 구분하기가 쉽다.
▷ 솔잎 복용시 탄닌이 많은 음식은 삼가
솔잎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성분은 곤충들이 잎을 갉아 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켜 먹지 못하도록 식물들이 스스로 고안해낸 물질이다. 인간도 역시 탄닌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애 부담이 생기고, 철분 흡수에 지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솔잎녹즙을 복용 할 때 녹차· 도토리묵· 생밤· 단감· 바나나 등 탄닌이 많은 음식을 삼가하고 대신에 검정콩가루를 넣어 먹는다.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솔잎요법을 쓸 때는 자극적인 음식(매운 것, 신 것, 향이 지나치게 강한 것, 짠 것)의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이런 음식들을 섭취하면 우리 신체의 활성과 리듬이 그 자극을 해독하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은 솔잎이 가진 고유의 자극이 떨어지고 기(氣)는 분산되는 것이다.
▷ 하루 전 생수를 마시고 단식을 하면 좋다.
솔잎 요법을 쓸 경우에는 하루 정도 생수를 마시면서 단식을 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처방을 따르게 되면 우리의 몸은 영양 성분을 간절히 원하게 되므로 솔잎 약을 복용 하였을 때 신체가 즉각적으로 솔잎의 활성을 따른다.
▷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솔잎의 함유 성분 중에서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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