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 문 열어
동양건설산업, 24일 전남 신안에서 24MW급 태양광발전소 준공
국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가 문을 연다.
동양건설산업은 전라남도 및 신안군과 함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일대 67만㎡의 부지에 축구장(7천140㎡ 기준) 93개 크기의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24MW급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었으며 24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는 경북 김천의 18.4MW급이었으며 추적식으로는 스페인에 있는 20MW급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컸었다.
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는 SC제일은행,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1천760억원을 조성해 참여하는 등 약 2천여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 태양광발전소는 기존의 고정식 발전 시스템과는 달리 태양의 위치를 따라가는 추적식 발전 시스템을 채택, 태양광 노출 시간과 집광 효율을 끌어올림으로써 발전효율을 15% 이상 높인 점이 장점이다.
태양광전지 모듈만 무려 13만656장이 설치된 이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1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3만5천MW 이상의 전기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이 태양광발전소를 15년간 직접 운영하면서 발전 시스템 공급업체인 독일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커너지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해 향후 국내 태양광발전산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준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 노르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 커너지그룹의 디에터 아머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력 : 2008.10.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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