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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진돗개 등장 “글읽기에 덧셈 뺄셈까지 척척

화이트보스 2008. 12. 21. 16:39

천재 진돗개 등장 “글읽기에 덧셈 뺄셈까지 척척, 개 맞아?” [뉴스엔]




[뉴스엔 윤현진 기자]

줄타는 천재 진돗개 시덕이가 덧셈 뺄셈을 해내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2008년을 후끈 달군 막강 도전자들의 패자부활전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출연한 천재 진돗개 시덕이는 글 읽기는 기본이고 덧셈·뺄셈의 계산까지 완벽하게 해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사람으로 치면 6살 수준의 아이큐를 지녔다는 시덕이는 지난 한차례 스타킹에 출연한 후 진도 군수로부터 홍보단장에 임명돼 대한민국 토종 진돗개의 명성을 널리 알려왔다.

천재 진돗개 시덕이는 글씨를 읽어내 출연진들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골라 해당 출연자에게 정확하게 가져다 줘 글씨읽는 천재 개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숫자들이 적힌 판을 이용해 한치의 실수도 없이 산수 계산을 완벽하게 해내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시덕이는 마지막 필살기로 공중의 두줄타기를 선보였고 사람 키를 뛰어넘는 아찔한 2.5m 높이에서 앞으로만이 아닌 뒤로 줄을 타는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로 줄을 타던 중 한번 발을 헛디디는 실수를 범해 모두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내 곧 신덕이는 꼬리를 이용해 발을 내딛을 때마다 흔들리는 줄의 균형을 잡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줄타기에서부터 계단타기까지 주인의 말을 모두 알아들으며 완벽하게 성공한 천재 진돗개 신덕이는 마지막 인사로 넙죽 절을 하는 자세도 취해 지켜보던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 천재 진돗개 신덕이는 모든 출연자 중 1등의 영예를 거머쥐는 스타킹에 선정되며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