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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강, 당뇨환자 신장손상 예방효과 기대

화이트보스 2009. 1. 19. 10:02
생강, 당뇨환자 신장손상 예방효과 기대
동물실험서 항산화 물질 ↑·지질 과산화 ↓

생강 추출물이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빈발하는 신장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당뇨성 신장손상과 생강의 상관성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북서부 우르미아 소재 이맘 호메이니 병원 신장병과의 알리 타기자데흐 아프샤리 박사팀은 '식품화학'誌(Food Chemistry) 3월 6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프샤리 박사팀은 당뇨병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와 관련, 생강의 땅속 뿌리줄기 부분은 진저롤(gingerols), 쇼가올(shogaols), 진저론(zingerones) 및 각종 케톤系(ketone) 유도체 등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이전부터 구역, 임산부 입덧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한편 연구팀은 평균체중 250g의 수컷 실험용 쥐 24마리를 8마리씩 3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3개 그룹 가운데 첫 번째 그룹은 건강한 쥐들이었고, 두 번째 그룹은 당뇨병을 유발시킨 뒤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류였으며, 세 번째 그룹은 당뇨병을 유발시킨 뒤 매일 전체 사료공급량의 5%를 생강 분말로 제공했다.

  그 결과 8주가 경과했을 때 생강 분말을 공급받았던 당뇨병 쥐들의 경우 체내의 항산화 작용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포수클로랄(chloral hydrate) 10%를 주사해 마취시킨 뒤 제 2철염 감소 항산화 활성(FRAP) 분석법으로 혈중 항산화 물질들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각각 582m㏖, 586m㏖ 및 763m㏖ 등으로 파악되었던 것.

  생강 분말을 공급받았던 그룹은 또 지질(脂質) 과산화 수치가 크게 감소해 신병증(腎病症)을 보인 비율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샤리 박사는 "체내의 혈당 대사력에 손상이 발생하면 산화(酸化) 스트레스와 단백질 당화(糖化), 유해 활성산소 생성 등으로 귀결되는데, 혈중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면 이 같은 문제점들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프샤리 박사는 "생강이 혈관 수축물질인 트롬복산(thromboxane)과 혈관 확장물질인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의 작용을 조절해 혈관 내부의 균형상태를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따라서 당뇨병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의 경우 혈중 트롬복산 수치가 증가하는 반면 프로스타사이클린 수치는 감소하고, 이로 인해 유발된 불균형 상태가 전체적인 혈류량을 감소시켜 신장손상으로 귀결되는 것이라는 설명.

  다만 후속연구를 통해 실제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생강 추출물 공급량과 최소 유효량 등을 규명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아프샤리 박사는 덧붙였다.

 

[출처: 기능식품시장. 2006년 3월 13일]

출처 : VIVA BIOTOPIA, SILVERTOPIA
글쓴이 : aqu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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