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백두산

용정 일송정에서

화이트보스 2009. 1. 27. 09:11

 

 

 

뒤에 보이는 정자가 일송정입니다.원래의 일송정은 한.중 수교후(1992년)한국인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는 등 의도적인 민족의식 고양행위라고  판단한 나머지 인민해방군에의해서 폭파 철거가 되었답니다.. 일송정에 소나무는 없었고 해란강 역시 우리마음속에 있던 그러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심양일보 장광섭 당시 편집장입니다. 저희 회사와 심양일보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지요.

당시에 중국은 수교는 했으나 민간교류가 아주 제약이 많을 때입니다.

심양일보 초청 오찬에 참석후 저희 일행은 심양역장실에서 안내을 받아 15시간에 석탄화차가 끄는 기차을 타고 연길까지의 밤열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금이야 다르지만 그땐 한국인 여행객은 저희가 유일한 팀이였습니다. 물론 가이드는 심양일보사에서 지원했습니다.

연길에서 용정, 용정에서 성국이 아버님에 정성어린 식사대접, 윤동주선생에 용정중학,별헤는 밤,많은 민족에 흔적을 구경하고 다시 11시간에 비포장을 달려 백두산(지금보니까 이도백하 입니다) 입구에 올라 천지를 본 그 순간에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 내자와 함께 찍은 그사진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합성이라고 할 정도로 날씨가 쾌청했습니다.

 

 

 

 

 

 

 

 

 

  

        토문에 두만강변의 한적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