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스크랩] 김수환 추기경이 `암흑시절 민주화의 중심`이었다고?

화이트보스 2009. 2. 19. 20:07

종교는 現世의 인간으로 하여금 死後의 安息으로 들게하는 국경없는 정신의 세계이고,  政治는 현세의 살아있는
사람의 안녕과 복리, 안전을 위하여 法이 미치는 범위내에서 작동하는 국경있는 현실의 작용이다.
그런고로 국가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가 추구하는 가치와, 성직자가 추구하는 가치는 같을 수가 없다.
 
불교계의 성철스님이 열반했을때처럼 이번 김수환추기경의 선종에도 종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이 애도하는 것은
그 분들이 현세에서 보여준 성직자다운 고매한 정신때문이지 정치에 관여해서 보여준 처세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김수환추기경의 성직자다운 처신이 정치적으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굳이 그것을 문제삼지
않는 것은 종교적 가치가 정치적 가치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현실문제에 집착하는 통치자와 內世를 중시하는 성직자간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둘 사이에 아무런 갈등이 없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현상이다.
 
김수환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한다면서 신문제목에 커다란 활자로 김수환추기경을 "암흑시절 민주화의 중심'으로
묘사한 어느 언론사의 기자는 金추기경의 선종을 맞이해 이를 다시 일어나는 護國의 기운을 꺾어버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87년 소위 '6.29선언'이후 '암울한 70년대'라는 말을 보급시킨 조중동언론이 이제 그것도 모자라 '암흑의 시절'로
묘사하는데 '암울한 70년대'와 '암흑의 시절'에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던가? 그런 암흑시절이라면 중단없이
계속돼 내 자식 손자도 그런 암흑시대에 살았으면 걱정이 없겠다.
 
어쩌면 그 기자는 '이밥(쌀밥)에 고기국' 먹는 날을 기다린다는 저 북쪽의 '지상낙원'을 동경하는 사람이 아닐까?
 
박정희대통령이 일본군 장교로 1년 4개월을 복무해서 親日했다는 것은 잘 알아도 김수환추기경도 일본군장교였다는
사실은 모른다고 할 사람이겠지.
 
안중근의사가 이토오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을 제일 먼저 비난하고 나섰던 단체가 바로 우리나라 천주교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려나?
그 사실에 대해 아직까지 한국 천주교에서는 국민앞에 공개사과한 적이 없지 아마?
 
바티칸성당에서 교황이 '바르톨로뮤 대학살'을 사과하고 갈릴레오 재판이 잘못되었다고 잘못을 인정한 것과는
대비되는 부끄러운 한국 천주교의 자화상 아닌가?
 
김수환추기경이 훌륭한 성직자였다고 해서 천주교의 과오가 모두 상쇄될 수는 없고 김수환추기경이 맨 몸으로
저항한 정권이라고 해서 그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치 유럽에서 마녀사냥이 자행됐디고 해서 그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부분으로 전체를 이해하는 경향이 농후한 우리나라 언론인들의 단견과 우물안 개구리式 역사인식은
기초학력이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후유증이 너무나 커 이러다 20년 뒤쯤에는
무슨 소리가 나올지 겁이 난다.
 
인류역사이래 전무후무한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아직도 우리의 70년대의 성공에 비길 만한 유사사례는
어느 나라의 역사를 뒤져도 아직 없다.
 
국민소득 80딸라가 18년만에 1600딸라가 된 예가.......
이땅의 장삼이사가 사람답게 살기 시작한 것이 70년대였고 그것은 박정희라는 위대한 지상의 통치자의
덕분이지 예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국민 80%가 한글도 못 읽고 보릿고개를 못 넘겨 초근목피에 의존하다 누렇게 부황들어 죽어가던 그 시절에
민주주의 내걸고 민주화운동한다던 정치건달에 일조를 한 점에 대해선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해도 그건
김수환 추기경의 짧은 생각이었다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김추기경을 우리가 비판하지 않는 것은 그는 정치인이 아니고 또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성직자이기
때문이고 또 아무런 사욕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절이 '암흑시대'라면 차라리 저 북쪽에 가서 주석궁 배불뚝이를 모시고 '지상낙원'에서 '우리 민족끼리'
구호아래 인공기들고 발광하다 굶어죽는게 인간답고 품위있게 살다 가는 것이겠지.
 
국민이 직접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군사독재자라고 부르는 무식꾼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언론글쟁이들이고
이들이 온 나라를 붉게 물들이는데 선봉이 되었다고 누가 부인할 수 있겠나?
 
대가리에 붉은 물만 가득해 대한민국 60년 역사를 전혀 모르는 무식한 얼치기 초보먹물!
 
암흑시절 민주화의 중심? 민주화 더 했다간 보릿고개 못 넘어 굶어죽던 60년대로 돌아가겠다.
 
 
 

delmonaco(2009-2-18)

출처 :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글쓴이 : 운영관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