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전남도 영산강·섬진강 개발사업 확정

화이트보스 2009. 3. 18. 21:43

전남도 영산강·섬진강 개발사업 확정

66개 사업, 12조5천억 규모 정부 건의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을 위한 66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12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워 이를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산강 살리기'는 수질을 2급수 이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로 하천정비 사업에 2조1천624억원, 홍수와 가뭄 예방사업에 1조9천536억원, 영산포구 재개발, 배수갑문 확장 등 사업에 549억원, 영산강 문화·유적발굴과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4조4천503억원 등 9조1천212억원을 투입한다.

   '섬진강 살리기'는 재해예방과 수질보전, 경관개발 사업 위주로 총 3조4천36억원의 투자 계획이 수립됐다.

   사업별로는 하도 정비와 하천 제방 보강 등 치수대책사업에 2천365억원, 곡성과 구례·순천·광양지구 수변공원 조성 등 수질보존 사업에 1조635억원, 섬진강·보성강 강변도로와 광양 해양복합 테마랜드 조성 등 경관개발 사업에 2조1천36억원 등이다.

   전남도는 양대 강 살리기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4대강 마스터 플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5월 이전까지 해당 실.국별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비 반영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양대 강 살리기 사업이 정부의 마스터 플랜에 포함되면 도내에 18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영산강은 물론이고 전남·북, 경남을 흐르는 섬진강 살리기 사업도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