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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내달 1,200선 진입 전망”

화이트보스 2009. 4. 21. 11:11

환율 내달 1,200선 진입 전망” 09,04,21


대우 "환율 안정 요인 5월 가시화"

달러당 1,300원 선에 머문 원ㆍ달러 환율이 다음달에는 1,2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21일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에 필요한 요소인 경기회복 신호와 자금시장 안정, 달러화 약세 등이 다음달 초·중순께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윤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 하락 요인은 이번주와 이달 말 발표될 국내총생산(GDP)과 3월 경제지표 동향이다. 1분기 GDP는 전기보다 증가하고 3월 경제지표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며 4월 무역수지는 흑자를, 외화보유액은 현 수준인 2천60억달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국내 은행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성공으로 최근 달러화 유동성이 개선된 만큼 미국 금융 불안이 완화되면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원율 환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국내 경제지표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 달러화 약세 등 환율 안정에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준비돼 있다"며 "이 중 상당 부분은 5월 초·중순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원·달러 환율의 안정 요소 대부분이 증시에도 우호적인 재료이기 때문에 주가와 환율의 높은 `역상관성'은 앞으로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환시장의 낮은 거래량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외환 거래량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것이 외환시장 변동성의 직접적 원인이 돼 외부 충격에 환율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 있다"며 "최근 GM대우 청산과 관련해 대규모 달러화 자금 이탈 가능성 등이 이슈로 부각되는 부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