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백두산

장백산 서파 대협곡을 가다

화이트보스 2009. 4. 24. 23:16

장백산에 서파 대협곡을 가다. 2007.06.02 11:11

                  장백산에 서파 대협곡을 이번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는 제 막내딸(고2)과 함께 등정했습니다.

                  서부 (금강)대협곡은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않은 새로운 코스로 이제 정비를 완료하여 국내에 최근 관광

                  상품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심양 저희농장에서 회사차량을 이용하여 이번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5월에 신록에 화사함이 백두에 흰 눈에 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지만 한라에서 백두까지의 여행일정중에

                  꼭 딸아이에게 보여주어  천지에 장엄한 대한민족 만세 번영에  영감을 느끼게하고픈 바램을 이루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번이 백두산에 등정이 4번째입니다만 3번은 모두다  천지를 알현했습니다만...  역시 계절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금년말 비행장 공사가 완공되면 백두산 가는 길이 아주 가까워 질것 같습니다.

                  지금은 장춘이나 연길에서 차량으로 4시간정도를 이용하여야 하나  무석비행장에서는 서파( 송강하)는 약 15km 북파

                  는 ( 이도백하, 장백폭포, 달문코스)는 60km로 아주 가까워 지는것 같습니다만 연길에 조선족 자치구에 경제적인 파장이

                  염려 된니다.

                  금강 대협곡을 지나 백두산 백운봉에 이르는 코스에 넉넉함은 경사가 급한 북파코스에 비해 한층 여유로움이 있는

                  코스입니다.

                  동기분들께서 여행을 희망하신다면 저도 기꺼이 동참하고싶습니다.

                  여름 휴가를 백두산에서 4박5일정도 계획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뒤에 멀리 보이는 봉오리가 백운봉? 용문봉인듯 싶습니다. 빈약한 장비에 눈길을 헤메이랴 어린딸 채기랴
 

 


                  백운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철구조물이 국경 입니다.

                  넷째가 서있는 지점은 중국, 제가 서있는지점은 정확하게 중국과 북조선을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은 제 세째딸은 불법 월경!!

                 

우리 막내가 힘이 들어하는 모습입니다. 6월에 일본으로 떠나기에 겨울산행을 감행했지만 애들이 힘들어합니다.


 

6월 말이 지나야 눈이 녹습니다. 이번에도 눈이 많이도 펑!펑, 정말 하념없이 내렸습니다. 제가 5월 21날 등정를 했습니다.
빨간 잠바는 제 셋째입니다.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