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동해를 제압한 해군 1함대의 위용

화이트보스 2009. 5. 18. 15:45

동해를 제압한 해군 1함대의 위용
신인균 2009-05-17 02:22:19 조회수: 8516 추천:4
 

해군 1함대는 함상토론회에 즈음하여 해상사열식을 개최하였다.

▲좌승함인 세종대왕함의 함수와 일출모습. SPY-1D 이지스레이더가 죄측에 보이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세종대왕함에서 5월 14일 제13회 함상토론회가 게최되었으며, 초청된 분들 중 일부는 귀향하고 일부는 세종대왕함에 승함 한 체로 울릉도앞 해상에서 1박을 하며 울릉도 앞의 일출을 감상하였습니다. 이어 5월15일 오전에 해군 1함대의 각종 전투함들과 6전단의 P-3C 해상초계기, Lynx 대잠헬기,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 등이 참가하여 해상사열식와 대잠훈련, 함포사격훈련, 대테러훈련 등을 시범보여 초청된 각계의 인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해상사열식을 비롯한 각 훈련을 시리즈로 엮어서 한편씩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해상사열식을 사진과 설명 위주로 시작하겠습니다.

▼해군 1함대 사령관인 서경조 제독(해사33기, 소장)이 Lynx헬기를 타고 사열을 받기 위해 좌승함인 세종대왕함에 착함하고 있습니다.

 


 

▼좌승함인 세종대왕함에 접근하고 있는 1함대의 군함 세력들. 관람자들은 세종대왕함 함미 헬기덱크 위에 있는 80cell의 VLS가 있는 곳에서 해상사열식과 각종 훈련을 관람했습니다.

 


 

▼참가한 군함은 먼저 1함대의 기함인 DDH-971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하여 1함대에 3척 있는 울산급 호위함 중 가장 신형인 FF-959 부산함, 그리고 PCC-768 익산함, PCC-762 청주함, PCC-757 군산함, PKM 참수리 고속정 2개 편대(6척)와 함께 해군 6전단의 P-3C해상초계기가 참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해군 대양해군의 시금석이었던 DDH-971 광개토대왕함이 사열을 위해 진입 하고 있습니다.
DDH-971 광대토대왕함은 1998년 취역하여 올해로 11년째 해군에 복무하고 있으며, 133.35mX14.2mX4.4m(전장X전폭X흘수)의 크기에 만재배수량 3,971톤 입니다. 한국해군 군함 중 처음으로 대공미사일을 장착하였고, 현대 선진해군이 채용하는 거의 모든 장비들을 채용하여 세계 어떤 군함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군함 입니다. 김영석 대령(해사40기)이 함장으로 재임하며 지휘 중입니다.
동급의 을지문덕함은 2함대의 기함, 양만춘함은 3함대의 기함으로 활약 중입니다.

 


 

 

▼광개토대왕함이 세종대왕함을 지나는 순간 P-3C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간단한 일 같아도 시속 40km 도 안되는 속도의 광개토대왕함과 세종대왕함이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비행기가 타이밍을 맞춰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해군 1함대와 6전단 P-3C 조종사들의 호흡이 아주 중요하며, 특히 P-3C조종사들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해군 1함대의 No2인 FF-959 부산함이 대함경례를 합니다. 부산함은 해군이 9척 보유한 울산급 호위함 중 8번째 함으로 1993년에 취역 하였으며, 현재 함장은 유재만 중령(해사44기)이 재직 중이며 유재만 중령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자주국방네트워크와도 인연이 깊은데,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몇 년간 해당 직책에 열성적으로 근무했었고, 지금은 우리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형태극기 사업을 처음 시작 할 때 실무에서 도와 주셨던 분입니다.

 


 

▼FF-959 부산함은 만재 2,180톤에 102m X 11.3m X 3m 의 크기이며, 하푼 대함미사일 8발에 76mm 오토브레다 함포 2문, 40mm 오토브레다 쌍열포 3문을 장착하여 막강한 대함공격력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공레이더는 있지만 대공미사일이 없어 방어력은 아주 취약 합니다. 그러나 진부한 북한 해군과의 교전이라면 세종대왕함보다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집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아주 우수한 사통장치와 함께 5문의 함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포전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은 북한 해군과의 교전에 있어서는 해군 최강의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16년 정도 복무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약 15년을 더 활약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산함에 단거리 대공미사일 업그레이드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세번째로 포항급 초계함의 11번째 함인 PCC-768 익산함 입니다. 만재 1,220톤에 88.3m X 10m X 2.9m 크기의 익산함 함장은 김정민 중령(학군 36기)이며, 하푼 4발을 장착하고, 함포는 76mm 오토브레다 함포 2문, 40mm 쌍열포 2문 등을 보유해 상급함인 울산급 호위함에 비해 40mm 함포 하나만 적습니다. 역시 북한해군 상대로는 최적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함 입니다. 1989년 취역하여 올해로 21살이 된 군함 입니다.


 

 

▼네번째로 PCC-762 충주함이 진입 합니다. 충주함의 함장은 황정오 중령(해사 45기)이며, 포항급 초계함의 6번째 군함으로 1985년 취역 했습니다. 무장은 익산함과 동일.


 

 

▼다섯번째로 PCC-757 군산함(함장 윤효식 중령-OCS 86기)으로 1984년 취역 했으며, 포항급 초계함의 2번 함입니다. 초창기형인 군산함은 다른 PCC들과는 무장이 많이 다릅니다. 우선 대함미사일로 하푼이 아니라 프랑스제 엑조세 미사일을 4발 장착 하고 있습니다. 함포는 76mm 오토브레다 함포 1문에 30mm 에머슨 기관포 2문을 함수와 함미에 각각 1문씩 장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해군의 가장 큰 수상전투함과 가장 작은 수상전투함이 한 화면에 보입니다. 만재배수량 10,050톤에 이르는 세종대왕함과 만재배수량 170톤의 참수리 고속정. 참수리보다 더 작은 YUB들도 있지만, YUB는 경비 목적이고 적과 교전하기 우한 전투목적의 군함으로는 참수리가 가장 작습니다.


 

 

▼참수리고속정은 2개 편대가 참가했는데, 만재 170톤의 무게에 37m X 6.9m X 1.7m 의 크기이며, 최고속도 37노트, 무장은 40mm 60구경장 기관포 1문과 20mm 씨발칸 2문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사열함 중 마지막인 두번째 참수리 편대가 지나 가고 있습니다. 2m 이하의 잔잔한 파도 상황이었는데도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파도를 튕기며 질주하는 참수리 고속정에게 가장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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