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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한미동맹 세계 최강될 것"

화이트보스 2009. 6. 30. 22:32

샤프 "한미동맹 세계 최강될 것"

연합뉴스 | 입력 2009.06.30 21:18 | 수정 2009.06.30 21:27

 




'한미 우호의 밤' 성황리 개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과 미국 양국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 우호의 밤' 행사가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미우호협회(회장 한철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와 국내 기업인, 주한미군 장병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한미우호상 시상,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샤프 사령관은 축사에서 "지난 주 59주년을 맞은 한국 전쟁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압제로부터 이 나라를 구하고 오늘날의 한국을 세계 최고의 민주국가 중 하나로 만든 당시의 용감한 양국 전사들을 우리는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한.미 간의 전문적이고 인간적인 유대는 한미동맹의 독특한 특징"이라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전략적 변환을 통해 한미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세계 최강의 동맹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권 차관도 축사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글로벌 수준의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오랜 동반자 관계와 한미동맹의 미래를 기념하는 자리"라고 축하했다.

한 회장은 앞서 인사말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미래비전 선언을 볼 때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공유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둔부대 인근 지역에서 원어민 교사로 봉사하는 등 한미우호에 기여한 윌리엄 엘 무어 중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4명에게 '한미우호상'이 수여됐으며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의 합창 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