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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7개 도시에 상세 북한기상예보 제공

화이트보스 2009. 7. 1. 18:05

북한 27개 도시에 상세 북한기상예보 제공

대한민국정책포털 | 입력 2009.07.01 17:49

 기상청은 7월 1일 17시부터 북한 27개 도시에 대해 3시간 간격으로 48시간까지 상세한
일기예보를 발표한답니다.

그 동안우리지역에 대해서는 읍면동 별로 상세히 예보하는 것과달리 북한지역에 대해서는 평양, 중강, 개성, 해주, 청진, 함흥 등6개도시에 대해서만 개괄적인 예보를발표해 왔죠.



남북 교류가 늘면서 북한지역에 대한 기상정보의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왔습니다. 더욱이 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의 세계적인 이슈가 부각되면서 북한지역에 대한 기상정보는 국가 위기를 관리하는데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로 부각되었습니다.이에 기상청은 지난 5월북한기상전담팀을 구성하여 1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7월부터 북한지역에 대한 예보를 확대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상관측 자료는 일기예보에 있어 필수적인 자료죠. 북한지역의 실시간 기상자료는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지역에 대한 예보의 정확도를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료랍니다. 그러나 남북간에 직접적인 기상자료 교환이 없고 제3국(중국 및 WMO 등)을 통해 관측자료를 입수하고 있어 북한지역에 대한 일기예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치모델 성능의 향상 등 예보기술의 발달로 북한지역에 대한 예보 확대가 가능해졌어요.



북한지역 전담예보관이 발표하는 예보 확대 시행은 백두산과 금강산등 북한지역 방문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고, 상대적으로 기술력 우위에 있는한국의 기상정보를 북한이 재해예방 등에 활용한다면 날로 늘어나는 북한지역의 풍수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나날이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는 가뭄이나 홍수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을 위하여 북한 기후변화연구도 본격화할예정입니다. 북한지역에 대한 기상 및 기후변화 업무 강화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통한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