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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씨조선 3대왕 후보 김정운과 환생

화이트보스 2009. 7. 2. 19:53

김씨조선 3대왕 후보 김정운과 환생

뉴시스 | 신동립 | 입력 2009.07.01 08:48

 



【서울=뉴시스】
◇신동립의 잡기노트 < 136 >
김정일(67)은 연산군의 환생과도 같다.

둘 다 유교의 영향을 받고 절대지배자의 아들로 자란다.유년기에 생모를 잃고 계모를 증오한다.어릴 때 남의 집을 전전한다.김정일은 김영주와 오극렬, 연산군은 강희맹네서 큰다.

어려서부터 제왕학을 공부한다.김일성대학 시절 김정일에게는 지도교수가 과목별로 따로 있다.연산군은 열두살 때 서거정에게 학문을 배운다.

김정일은 영화에 탁월하고 연산군은 시(詩)가 걸출하다.영화나 시나 모두 예술이다. 술과 연회를 좋아하고 여자 파트너도 자주 바꾼다.심지어 남의 여자를 빼앗기도 한다.김정일은 결혼해 잘 사는 성혜림에게서 장남을 얻는다.연산군은 백모인 원산대군의 미망인 박씨를 범하고 당숙인 제안대군의 애첩 장녹수를 후궁으로 삼는다.김정일은 기쁨조 3000명을 둔다. 연산군도 궁녀와 기생 3000명을 거느린다.

동생을 미워한다.김정일은 자기보다 크고 잘 생긴 김평일을 경계한다.연산군은 아우의 목숨을 걸고 경마를 벌이기도 한다.

조실모친한 탓에 어머니 분위기를 품기는 여성을 좋아한다. 정도 차는 있지만 아버지를 증오한다.김정일은 어머니가 죽은 후 동거녀와 재혼한 아버지가 밉다.연산군도 어머니 윤씨를 죽음으로 몬 아버지를 원망한다.

큰 일도 잘 저지른다.김정일은 무리하게 유경호텔, 능라도경기장 등을 짓는다.연산군은 사냥을 위해 수십리에 걸친 민가를 죄다 파괴하고 짐승을 푼다.김정일은 자동차 스피드와 사격을 즐긴다.연산군이 빠진 수렵은 사격과 승마의 혼합놀이다.

태조 김일성의 김씨조선 제 3대 왕으로 김정운(26)이 낙점됐다고 한다. 김정일의 셋째아들인 김정운은 일본에서 살다가 북으로 가 평양만수대예술단 무용수가 된 고영희(1953~2004)가 낳았다. 고영희는 김정일의 아홉 처첩 중 여덟 번째다.

김정운의 환생은 이방원(태종) 쯤 된다.

김정운은 스위스로 유학, 세뇌당한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난다. 이방원은 스물한살 때 정조사(正朝使)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를 다녀오며 외국물을 먹는다. 김정운이 장남이 아니듯 이방원에게도 위로 형이 넷이나 있다.

김정운에 관해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대단한 각국 스파이기관도 어린이와 청소년 김정운의 사진 두 장만 내놓을 뿐이다.

김정운에게 절대권력이 넘어간다는 것은 곧 천륜 붕괴를 의미한다. 왕조의 역사가 누누히 보여준 팩트다. 이방원은 방석, 방번 형제를 없앤다. 김정운에게는 정남, 정철이 있다. 정남과 정철을 상대로 제 1,2차 왕자의 난을 벌이지 말라는 법이 없다. 김정운의 이복, 동복 형에게 줄을 선 대신들은 정도전, 남은 꼴이 되게 마련이다.

생전의 김일성(1912~1994)은 자신이 홍경래의 환생이라고 했다. '임꺽정'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에게 그리 말했다고 전해진다. 빨갱이(홍)가 서울(경)로 쳐들어왔다(래)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이방원은 송도에서 한성으로 천도한다. 부디 남침이 아닌 투항, 평화통일이 이뤄져 김정운도 서울로 오기를 바란다.

그런데 김정남(38)이나 김정철(28)이 이방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성계가 당초 세자로 책봉한 왕자는 이방석이다. 제 아버지가 어떤 캐릭터인지 잘 아는 이방원의 장남 양녕대군은 방정치 못한 언동으로 왕위를 포기한다. 동생 충녕대군이 세종이 돼도 무사할 수 있다. 영어를 잘하고 외모는 코믹한 김정남이 양녕대군처럼 외유 중이다. 특히 김정철이 조심해야 할 듯하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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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박정희 바로 알리기 국민모임
글쓴이 : 보리고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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