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굴 3박4일
- 포스트 상세 정보
- 2009-07-28 01:24:03
- 조회 (3553) | 추천 (5)
kjtyulo ojozzz sjk28 kks782 n127
몽골의 홉스굴은 굴이 아니고 호수입니다.
홉스굴 호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645m 고지대에 위치한 홉스굴은 둘레만 380km 이고 면적의 70%가 수심 100m를 넘습니다.
그러나 호수 가장자리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심이 얕아 수정처럼 맑은 물이 반짝입니다.
무공해 청정지역의 3박4일,
내려놓고 비우고, 그럼으로 채우기에 충분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하루 일과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먹자타 먹자타 찍...
먹고 자고 타고, 먹고 자고 타고, 그리고 찍고...

간 큰 남자(?) 셋이 머문 곳은 호숫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게르 캠프입니다.
3년전 부터 시작한 말타기가 병이 되어 여름이면 몽골로 달려 간답니다.
홉스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거대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몽골의 알프스', '몽골의 푸른 진주'로도 불립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에는 민물연어(타이멘) 등 각종 어류가 살고, 주변의 삼림에는 순록, 사향노루, 곰, 늑대 등 포유류와 다양한 조류와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침 호숫가에 안개가 자욱히 피어 올랐습니다.
게르 문 밖 새로운 세상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소들이 희뿌연 안개 속에 풀을 뜯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평생 안개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드넓은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기 때문에 물가에서 피어나는 안개를 보기 여렵지요.
우리 일행과 동행한 헝거러(한국 유학한 몽골 학생)도 몽골에서 처음 안개를 보았답니다.
홉스굴에 온 것도 처음 이었으니까요.
천둥 소리에 서둘러 캠프에 돌아오는 길,
호수에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말을 모는 친구는 여유롭습니다.
뒤로 캠프와 호수 위로 무지게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호수를 따라 말 달리고 터벅터벅 가다 멈추는 곳,
어느 곳이나 피어난 야생화가 길손을 반겨줍니다.
순록을 기르며 사는 소수민족(게르와 다른 가옥)이 관광객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순록과 함께 기념 촬영하게 하고 돈을 받습니다.
캠프에 머무는 몽골 젊은이들이 해거름에 배구를 합니다.
캠프에 노을이 지고...어둠이 내립니다.
어둠이 내린 캠프 위로 쏟아지는 별 별 별...
북두칠성, 북극성, 별을 헤아려 보세요.
홉스굴 호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645m 고지대에 위치한 홉스굴은 둘레만 380km 이고 면적의 70%가 수심 100m를 넘습니다.
그러나 호수 가장자리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심이 얕아 수정처럼 맑은 물이 반짝입니다.

무공해 청정지역의 3박4일,
내려놓고 비우고, 그럼으로 채우기에 충분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하루 일과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먹자타 먹자타 찍...
먹고 자고 타고, 먹고 자고 타고, 그리고 찍고...

간 큰 남자(?) 셋이 머문 곳은 호숫가에 자리잡은 아담한 게르 캠프입니다.
3년전 부터 시작한 말타기가 병이 되어 여름이면 몽골로 달려 간답니다.
홉스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거대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몽골의 알프스', '몽골의 푸른 진주'로도 불립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에는 민물연어(타이멘) 등 각종 어류가 살고, 주변의 삼림에는 순록, 사향노루, 곰, 늑대 등 포유류와 다양한 조류와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침 호숫가에 안개가 자욱히 피어 올랐습니다.
게르 문 밖 새로운 세상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소들이 희뿌연 안개 속에 풀을 뜯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평생 안개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드넓은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기 때문에 물가에서 피어나는 안개를 보기 여렵지요.
우리 일행과 동행한 헝거러(한국 유학한 몽골 학생)도 몽골에서 처음 안개를 보았답니다.
홉스굴에 온 것도 처음 이었으니까요.

천둥 소리에 서둘러 캠프에 돌아오는 길,
호수에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말을 모는 친구는 여유롭습니다.



어느 곳이나 피어난 야생화가 길손을 반겨줍니다.


순록을 기르며 사는 소수민족(게르와 다른 가옥)이 관광객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순록과 함께 기념 촬영하게 하고 돈을 받습니다.



어둠이 내린 캠프 위로 쏟아지는 별 별 별...
북두칠성, 북극성, 별을 헤아려 보세요.
'산행기 > 산행 정보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 이원규와 함께 가는 지리산길 300km (0) | 2009.08.02 |
---|---|
변산반도 (0) | 2009.08.02 |
월출산① [음양의 조화가 빚어내는 영암산] (0) | 2009.07.26 |
금산① [최고의 기도 도량] (0) | 2009.07.26 |
] 금산② [무사들의 혼이 담긴 땅] (0) | 200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