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신중국 60년

마오쩌둥 유일한 손자, 중(中) 최연소 장군됐다

화이트보스 2009. 9. 22. 11:49

마오쩌둥 유일한 손자, 중(中) 최연소 장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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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9.22 03:08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39) 군사과학원 부부장이 중국 군 최연소 장군으로 진급했다.

39세 마오신위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주석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39) 군사과학원 부부장이 중국 군 최연소 장군으로 진급했다.

마오 전 주석의 고향인 후난(湖南)성에서 발행되는 후난일보는 21일 "마오신위 부부장이 최근 창사(長沙)에서 열린 후난성 국제여행축제에 참석했을 때 '인민해방군 소장(少將)'으로 신분이 소개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베이징의 한 기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도 소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의 준장 격인 중국 군 소장은 별 1개로 중국 군 영관급 장교가 장군으로 진급했을 때 처음 부여되는 계급이다.

마오신위 부부장은 1970년 마오 전 주석의 차남인 마오안칭(毛岸靑·2007년 사망)과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의 사오화(邵華·2008년 사망) 부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마오 전 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은 한국전에 참전했다 전사했다.

인민대 역사학과와 공산당 중앙당교를 졸업한 뒤 2000년 군에 입문한 그는 줄곧 군사과학원 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영관급 중 최고 계급인 대령(중국명 大校)에 진급한 뒤 전쟁이론 및 전략연구부 부부장을 맡아 왔다. 이번 진급으로 마오신위 부부장은 인민해방군 내 최연소 장군이 됐다. 또 1970년 이후 출생자가 인민해방군 장군에 진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마오신위 부부장은 수년 전부터 할아버지인 마오 전 주석의 삶을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고 대중을 상대로 강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