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은 품질 낮다?…환골탈태하는 중국경제
SBS | 입력 2009.10.31 21:04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울산
< 앵커 >
이제는 '중국산'이 값싼 저품질 제품을 의미하는 시대는 지났죠. 중국의 경제와 산업은 최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이미 많은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섰습니다. 미래 한국리포트를 앞두고, 세계경제의 흐름을 살피고 한국 경제의 방향을 모색하는 연속보도.
오늘(31일) 세 번째 순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보화의 근간을 이루는 통신장비, < cg > 중국의 연간 수출액은 845억 달러로 단연 세계 1위입니다.
2위인 한국의 3배가 넘습니다.
신성장 동력으로 각국이 주목하는 태양 전지 분야도 중국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스정룽/선텍 회장 : 미국시장 점유율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어요. 금년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10%였지만요.]
태양전지 모듈 생산 세계 1위, 선텍의 제품은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19.2%로 양산 업체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차문중/KDI 산업·기업 연구부장 : 고기술을 사용하는 산업에서 이미 비교우위가 우리와 유사해지고 있고, 전체 수출에서 고기술을 사용하는 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역시 우리 만큼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인터넷 쇼핑 시장의 규모는 올해 2천5백억 위안, 우리돈 43조 원을 넘어 7년만에 2백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샤오 샤오펑/즈푸바오 사장 : 전체 상거래의 신속한 발전이 촉진됐고, 동시에 전체 국내 내수의 신속한 성장도 이끌 수 있었습니다.]
개혁 개방 30년, 중국은 이제 가공수출 중심의 경제에서 질높은 내수시장과 서비스산업을 갖춘 일류 경제로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이현식 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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