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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민족적이고, 反과학적이고, 反지성적이고, 자기파멸적인 결과를 부를 것이다. 뿌리 뽑힌 존재로 만드는 것이, 인간과 국가를 가장 빨리 망치는 방법이다. |
1. 新羅의 三國통일을 부정하면 韓民族의 탄생을 부정하게 된다. 三國통일에 의하여 신라, 백제, 고구려 사람들이 한 民族집단이 되어 한반도에서 오래 살다가 同族의식을 갖게 되었다(통일 이전엔 民族도, 同族의식도 없었다. 존재하지도 않은 민족주의를 기준으로 신라의 三國통일을 비난하는 것은 세종대왕에게 왜 민주주의를 하지 않았느냐고 욕하는 것과 같다). 2. 대한민국의 建國을 부정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祖國을 부정한다. 애국심이 생기지 않고 필연적으로 북한정권을 조국보다 더 좋아하는 반역자가 된다. 3. 신라의 三國통일과 대한민국의 建國을 모두 부정하면 自我부정이 된다. 韓民族의 일원으로서 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를 스스로 폄하하게 된다. 이는 自虐사관이고, 정신적 自殺 행위이다. 4. 漢字를 부정하면 民族문화를 부정한다. 民族문화의 대부분이 漢字문화 속에서 꽃을 피웠고, 漢字의 매개로 이해할 수 있다. 民族魂이 담겨 있는 그릇이 漢字이다. 그 한자를 부정하면 無識者가 된다. 無識者는 애국자가 될 수 없다. 5. 민족의 터전을 만든 신라의 삼국통일, 민족에게 자유를 선물한 대한민국 建國, 고급문화를 선물한 漢字 도입(語文一致를 이루게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과 함께)은 韓民族 역사상 길이 남을 쾌거이다. 민족사의 성취와 영광을 다 부정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존재의 근거, 자부심의 근거를 없애버리는 인간이 걷는 길은 노예의 길이다. 6. 新羅의 三國통일을 부정하는 고구려 정통론, 대한민국의 建國을 부정하는 북한정통론, 漢字를 부정하는 한글專用論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인데, 反민족적이고, 사대주의적이고, 反과학적이고, 미신적이고, 反지성적이고, 무식하고, 자기파멸적이다. 뿌리 뽑힌 존재로 만드는 것이, 인간과 국가를 가장 빨리 망치는 방법이다. 浮萍草(부평초) 같은 존재가 될 것인가, 느티나무 같은 존재가 될 것인가, 선택은 자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