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재기?…“브리지 역할만 했을 뿐”
헤럴드경제 | 입력 2009.11.12 09:46 |
김우중(73) 전 대우그룹 회장이 국내 모 건설업체의 베트남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재계 주변에서는 김 전 회장의 재기설이 나돌고 있다.
해당 업체는 '상지리츠빌'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를 전문적으로 짓고 있는 상지건설.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인 최고급 골프빌리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빌라 10가구, 아파트 800가구 등 총 95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사업이 김 전 회장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소문이 들고 있다.
김 전 회장측은 그러나 이같은 재기설을 강력 부인했다.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실장은 12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상지건설은 김 전 회장이 오랜 동안 많은 사업을 같이 한 업체"라면서 "상지측에서 베트남 진출을 도와달라고 요청이 와서 김 회장이 브릿지(중간 소개)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 상지건설 측에 베트남 현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싱가포르, 미국인 등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백 전 실장은 "김 회장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여전히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을 준 것을 가지고 재기라고 표현하니 곤혹 스럽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해당 업체는 '상지리츠빌'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를 전문적으로 짓고 있는 상지건설.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인 최고급 골프빌리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빌라 10가구, 아파트 800가구 등 총 95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사업이 김 전 회장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소문이 들고 있다.
김 전 회장측은 그러나 이같은 재기설을 강력 부인했다.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실장은 12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상지건설은 김 전 회장이 오랜 동안 많은 사업을 같이 한 업체"라면서 "상지측에서 베트남 진출을 도와달라고 요청이 와서 김 회장이 브릿지(중간 소개)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 상지건설 측에 베트남 현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싱가포르, 미국인 등을 소개해 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백 전 실장은 "김 회장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여전히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면서 "평소 친분이 있던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을 준 것을 가지고 재기라고 표현하니 곤혹 스럽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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