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의 계룡산 중악단 복원 다큐 제작>
|
대전시 출연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명성황후의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中嶽壇) 복원 이유 등을 분석한 HD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계룡산 중악단과 명성황후'라는 제목의 이 다큐는 왕실의 산신각이었던 중악단에 남은 명성황후의 흔적을 통해 조선의 국권회복을 시도한 명성황후의 노력을 재조명하고 있다.
계룡산의 산신을 모신 중악단은 지리산 상악단, 묘향산 하악단과 함께 나라에서 제사를 지낸 곳으로, 명성황후가 효종(1615년) 때 미신 타파를 목적으로 철거한 것을 재건하고, 고종과 아들 순종의 만수무강과 조선의 국운융성을 기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큐에서는 계룡산 연천봉 정상 암각에 새겨져 조선이 망하는 예언이라고 전해지는 '방백마각 구혹화생(方白馬角 口或禾生)'이라는 글자 풀이와 명성황후가 정(鄭)씨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연천봉 아래 등운암을 압정사(壓鄭寺)로 고친 부분도 역사적으로 살폈다.
다큐 제작은 6개월 정도가 걸렸으며, '오렌지나인'과 '미디어뱅크' 등 지역업체들이 참여했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소중하게 보존해야 할 계룡산 중악단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통문화의 뿌리와 정신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다큐물을 기획했다"며 "해마다 2∼3편씩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작품 제작과 상영을 지원해 영상산업 발전과 문화 콘텐츠 브랜드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17 16:08 송고
'의학,헬스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원자로가 멈춰섰는데 왜 한국 암(癌)환자가 울어야할까? (0) | 2009.11.19 |
---|---|
십이지장 우회술을 (0) | 2009.11.19 |
유럽서 신종플루보다 치명적인 변종플루 발생 (0) | 2009.11.17 |
변(便)은 장(腸)을 여행한다. (0) | 2009.11.17 |
한의학적 마사지, 비염치료 돕는다 (0) | 2009.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