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산강 간 MB, 민주당-야당-호남민심 이간질"
뉴시스 | 진현철 | 입력 2009.11.22 15:14 |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민주당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승촌동 영산강 둔치에서 열린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당과 야당, 호남 민심을 이간질하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논평을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이기에는 너무도 치졸하고 유치한 '정치 이간질'이고, 이런 정치 이간질로 국가적인 정책사업을 시작하는 것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의 '영산강 살리기'라는 4대강 사업 착공 공식화로, 드디어 4대강에 국가적 재앙이 시작됐다"며 "4대강 사업에 쓰이고 있는 엄청난 국가 재정이 곧바로 대한민국 재정파탄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반대를 무릎쓰고 일방 독주식으로 밀어붙이던 4대강 사업이 이명박 정권이 몰락하는 출발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면서 "수천년의 동양 역사를 살펴봐도 둑과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둔 정권이 성공한 예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지만, 행사에서 지나치게 이 사업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박준영 전남지사 등) 호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다소 아쉬운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agacul@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논평을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보이기에는 너무도 치졸하고 유치한 '정치 이간질'이고, 이런 정치 이간질로 국가적인 정책사업을 시작하는 것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의 '영산강 살리기'라는 4대강 사업 착공 공식화로, 드디어 4대강에 국가적 재앙이 시작됐다"며 "4대강 사업에 쓰이고 있는 엄청난 국가 재정이 곧바로 대한민국 재정파탄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반대를 무릎쓰고 일방 독주식으로 밀어붙이던 4대강 사업이 이명박 정권이 몰락하는 출발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면서 "수천년의 동양 역사를 살펴봐도 둑과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둔 정권이 성공한 예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지만, 행사에서 지나치게 이 사업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박준영 전남지사 등) 호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다소 아쉬운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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