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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료원 업그레이드

화이트보스 2009. 12. 11. 16:43

목포시의료원 업그레이드

내년부터 재활병동 건립 등 리모델링

2009년 12월 11일(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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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료원 시설이 내년부터 대폭 리모델링된다.

목포시의료원(원장 최태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재활병동을 건립하고, 120억 원을 투입해 본관 리모델링과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재활병동 건립과 리모델링 및 증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으로 최신 시설을 갖춘 서남권 공공병원으로서 자립기틀 마련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의료원에 따르면 재활병동은 용해동 239-4번지 일대 부지 2천452㎡에 연건평 4천543㎡로 지상 1층·지상 4층 규모로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등 총 90억 원이 소요되며, 당초 100 병상 규모에서 150 병상으로 늘려 건립된다.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서는 2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태옥 의료원장은 “50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시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 심의를 지난달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활병동이 건립되면 재활 요양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게 됨에 따라 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 의료원은 리모델링과 증축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지난 1980년 건립된 현 의료원 건물은 노후화돼 진료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의료원은 국비 80억과 시비 40억 등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의 본관 동 7천26㎡(2천125평)를 리모델링하고, 3천110㎡(941평)는 증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영용 부장은 시의회에서 “재활 요양병동 건립 사업 완료 직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조만간 실시 설계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한 뒤 “시비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2010년 본예산 반영에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