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파인스톤컨트리클럽
요즘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형 주거시설)를 1년 단위로 빌려 사용하는 회사가 많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서머셋팰리스 서비스드레지던스는 전 객실의 90% 이상을 외국 법인에서 장기 계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제철 등 국내 대형 철강업체가 몰려 있는 충남 당진에서 골프빌리지를 서비스드레지던스로 임대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08년 5월 문을 연 파인스톤컨트리클럽 내 골프빌리지 112가구(153~284㎡)로 1차분 50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파인스톤 이주한 상무는 “당진은 대형 법인의 고급 숙박 수요가 많은데 호텔 등 기존 숙박시설은 충분하지 않다”며 “법인 전용 골프빌리지 서비스드레지던스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빌리지는 임직원 연수 및 휴양은 물론 외국 바이어 등을 위한 장기 숙박시설로 사용하기 적당하고, 비업무용부동산 취득에 대한 부담이 없이 임대료와 관리비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