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해원MSC

강판소재의 판도가 변화 하고 있다.

화이트보스 2009. 12. 28. 11:30

강판소재의 판도가 변화 하고 있다.

기존 동 스테인리스 등 고급강판에 속하여 있던 제품들이 새롭게 가공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고급강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접합강판이라는 소재이다. 접합강판인 에코틸(Ecoteel)은 한 소재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종 또는 이종 강판을 접합하여 장점을 높이고 단점을 줄인 신소재이다. 스테인리스나 동 강판에 점탄성 수지를 이용하여 열압착 방식으로 제작 된 접합강판으로 새로운 소재이다. 기존 스테인리스나 동 소재 자체로만 이용되었던 것에 “에코틸”이 대체됨으로써 소음 및 진동이 최대 5dB 감소되고, 고급강판의 가격에 경쟁력이 생기게 되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소재로써 접합강판은 그 연혁이 길지 않다. 미국에서 동종 금속을 접합하여 ‘Quiet Steel(제진강판)’로 명명 자동차 시장에서 소음 및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 오일 팬이나 차 내부 판재로 이용되었던 것이 국내 한 기업에서 이종 간의 접합을 시도함으로써 제진강판을 알게 되고 그를 더 업그레이드 하여 적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접합강판의 국내 단일 생산업체인 해원MSC는 개발 2년 만인 2008년 8월 제품의 상용화를 시작하였고 지속적인 품질 안정화와 성능Test를 진행하여 최근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의 약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O사와 T사에 소재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해원의 품질보증팀은 “두 회사의 Test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에코틸이 승강기 시장에서 적용됨에 확신을 주었다”라고 하였다.

미국MSC사의 CEO출신인 Ron Millar 기술사장은 "향후 2년내에 한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을 에코틸로 도배를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바 있다.

사진설명: 접합강판 에코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