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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53만㎡ 규모 리조트 조성 협약

화이트보스 2010. 1. 20. 13:24

롯데,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53만㎡ 규모 리조트 조성 협약

 김주현 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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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경기 화성에 亞 최대 테마파크
ㆍ내년 3월 착공, 2014년 완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가 될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코리아(USKR)’ 조성 공사가 내년 3월 경기 화성에서 착수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문수 경기지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토머스 윌리엄스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 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사업 협약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기도와 미국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UPR) 등과 유니버설 리조트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토머스 윌리엄스 UPR 회장 등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외 15개 기관 대표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35만㎡ 부지에 조성되는 USKR 중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는 개발 면적이 53만㎡(약 16만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영화산업과 연계된 첨단 영상·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쇼와 놀이 공간이 조성된다. 워터파크·테마호텔·콘도미니엄·아웃렛·골프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디즈니랜드와 함께 글로벌 테마파크로 꼽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화성에 세워진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3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테마파크부터 개장할 방침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사업자 측은 예상하고 있다.

리조트 건설에는 4만여명이 투입되며 완공 후에는 10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엄스 UPR 회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컨설턴트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에 참여하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등 15개 투자사가 각각의 지분율에 맞춰 자본금을 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