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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강운태-박광태 '박빙'

화이트보스 2010. 1. 20. 13:31

광주시장 강운태-박광태 '박빙'
전남지사 박준영 선두…시·도교육감 안순일·김장환 1위
본보 여론조사 결과
입력시간 : 2010. 01.18. 00:00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광주시장 지지도에서 강운태 국회의원과 박광태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전남도지사의 경우 박준영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광주시·전남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안순일 교육감과 김장환 전 교육감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무등일보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울드림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시·도민 1천명(광주 500명·전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인 면접조사(광주)와 전화 면접조사(전남) 결과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장 지지도에서 강운태 국회의원이 19.8%, 박광태 시장 18.2%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용섭 국회의원(9.6%),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8.2%), 양형일 전 국회의원(5.8%), 전갑길 광산구청장(5.4%),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3.6%), 윤난실 진보신당 부대표(0.6%)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남도지사 지지도에서는 박준영 지사가 33.6%로 주승용 국회의원(18.6%)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15.6%)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지사가 주 의원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박 지사 41.2%, 주 의원 22.8%였으며 이 전 군수와의 대결에서는 박 지사 43.0%, 이 전 군수 21.8%로 조사됐다.

또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안순일 교육감이 16.0%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9.4%), 윤영월 광주예고 교장(3.6%), 이민원 광주대 교수(2.8%), 탁인석 전 광주시 교육위원(2.8%), 김영수 전 삼도초교교장(2.6%), 장휘국 광주시교육위원(2.0%), 이종현 무등중 교장(0.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의 부동층이 70%에 달하는 가운데 김장환 전 교육감 9.5%, 신태학 전 순천교육장 8.8%, 서기남 전남도 교육위원 5.0%,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 2.3%, 윤기선 전 전남도교육연수원장 1.8%,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 1.5%를 나타냈다.

서울드림리서치 관계자는 "광주시장의 경우 강 의원과 박 시장의 양강구도 속에서 이 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있고 전남지사는 박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 의원과 이 전 군수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와 전남 각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이다. 박석호·류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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