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돈상자 배달 담양군에 또 돈상자

지난해 2억원이 든 토마토 상자가 배달돼 화제를 모았던 전남 담양군청에 또 한번 의문의 상자(?)가 전달됐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한 중학생이 군청 행정과 사무실에 자양강장제 상자를 전달했다.

이 학생은 "정문 앞을 지나가는데 마스크와 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군청 행정과에 좀 갖다 달라고 부탁해 대신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억원이 든 토마토 상자가 배달돼 화제를 모았던 전남 담양군청에 또 한번 의문의 상자(?)가 전달됐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한 중학생이 군청 행정과 사무실에 자양강장제 상자를 전달했다.

이 학생은 "정문 앞을 지나가는데 마스크와 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군청 행정과에 좀 갖다 달라고 부탁해 대신 전달했다"고 말했다.

군 직원들은 테이프로 봉인된 이 상자를 열어 1만원권 지폐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다시 상자를 봉인했다.

상자에는 노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도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이날 오후 2시에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내용물을 공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토마토 상자에 2억원의 현금을 담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가 또 한 번 돈을 맡겼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청에는 지난해 7월 30일 오전 "장학금으로 써 달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2억원의 현금이 든 토마토 상자가 익명으로 배달됐었다.

군은 "등불처럼 살고싶다"는 내용의 상자 안 메모에서 이름을 따 이 돈을 `등불 장학금'으로 이름짓고 소방대원의 자녀들을 돕는데 쓰기로 하고 다음달 첫 수혜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군 직원들은 테이프로 봉인된 이 상자를 열어 1만원권 지폐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다시 상자를 봉인했다.

상자에는 노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도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이날 오후 2시에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내용물을 공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토마토 상자에 2억원의 현금을 담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가 또 한 번 돈을 맡겼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청에는 지난해 7월 30일 오전 "장학금으로 써 달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2억원의 현금이 든 토마토 상자가 익명으로 배달됐었다.

군은 "등불처럼 살고싶다"는 내용의 상자 안 메모에서 이름을 따 이 돈을 `등불 장학금'으로 이름짓고 소방대원의 자녀들을 돕는데 쓰기로 하고 다음달 첫 수혜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