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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오서 코치에게 포상금 주기로

화이트보스 2010. 3. 2. 14:53

문체부 오서 코치에게 포상금 주기로

입력 | 2010-03-02 11:53:36

 



브라이언 오서 코치-김연아.
문화체육관광부가 김연아의 금메달 1등 도우미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2일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외국인코치에게도 국내 지도자와 똑같은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스포츠동아에 알려왔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 개인이 고용한 코치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대상자가 아니지만 문화체육부가 지급하는 올림픽 특별 포상금은 이와 관계없이 받게 됐다.

문체부는 밴쿠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08베이징올림픽과 똑같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종목 기준 금메달은 4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200만원 규모다. 지도자 포상금의 경우 감독은 선수와 똑같은 액수, 코치는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포상금의 50%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이건희 IOC위원의 특별 지원금도 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찰떡궁합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CF까지 출연한데 이어 포상금까지 받아 확실한 금메달 한풀이를 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