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착공 예정인 장춘시 서부터미널 주변도로시설 건설사업은 5억8000만위안(820억원)으로 한국증권이 총 50억위안(7100억원) 규모의 장춘시 SOC사업에 향후 5년간 BT(Build-Transfer, 건설양도)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한국증권은 4월 중 장춘시 SOC 사업과 관련된 투자상품을 개발할 예정으로 장춘시 SOC 사업별 일정에 맞춰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윤성일 한국증권 신사업추진본부장은 "현재 중국 정부는 일반 부동산투자에 대해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가들이 참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반면, 도시 기반시설 건설 등 SOC사업에 대해서는 오히려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중국의 새로운 개발축인 서부지역의 SOC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권은 2006년부터 중국 동북3성 지역인 하얼빈시, 안산시에서 도심재개발 사업, 아파트 개발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서울에서 중국 장춘시 정부와 `남부신성 신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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