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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황장엽, 무사치 못할 것”

화이트보스 2010. 4. 5. 18:54

매체 “황장엽, 무사치 못할 것”
 
2010-04-05 15:29 2010-04-05 17:33 여성 | 남성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동아일보 자료사진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5일 최근 초청 강연차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북한 전 노동당 비서 황장엽(87)씨에 대해 "결코 무사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매체는 '산 송장의 역겨운 행각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황씨가 미국 강연에서 북한 체제 등을 거론한 데 대해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었다"면서 그를 '추악한 민족반역자', '늙다리 정신병자'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황씨가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직후 당 간부들을 상대로 한 비밀연설에서 황씨를 "개만도 못하다"고 격렬하게 매도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4일 보도했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 미 의회, 학계, 민간단체 및 행정부 전.현직 인사들과 공식.비공식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일본을 비공개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