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주택설계자료

아파트 한 채 값, 마을 전체가 약 4억원에 팔려

화이트보스 2010. 4. 23. 17:56

아파트 한 채 값, 마을 전체가 약 4억원에 팔려

2010.04.23 09:25 입력 / 2010.04.23 16:59 수정

 


주유소, 우체국, 간이식당, 주택 등으로 구성된 작은 마을이 인터넷 경매에 나왔다.

미국 워싱턴주 오카노건 카운티에 위치한 마을 '워콘다'의 면적은 16,200 제곱미터인데, 마을 전체가 인터넷 경매에 매물로 나온 것.

이 마을은 지난 1900년에는 300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했던 곳이다. 지금도 6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레스토랑 겸 술집, 각종 안전시설이 완비된 주유소, 편의점, 4개의 침실 및 현대식 주방 시설 등이 갖춰진 주택, 100년이 넘은 목조 건물과 농장 등이 마을 안에 있으며, 마을 고유의 우편번호도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이다.

판매자는 이 마을은 지난 2007년에 약 18만달러를 지불하고 구입했다고 밝혔다. 경매에는 112명의 사람이 참가했는데, 치열한 경합 끝에 워콘다 마을은 우리나라 수도권 중형 아파트 한 채 값인 370,601달러(약 4억1,000만원)에 낙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