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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지방이식으로 탱탱한 얼굴에 도전하자

화이트보스 2010. 4. 28. 18:40

자가지방이식으로 탱탱한 얼굴에 도전하자

동안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나이보다 어려보이고자 하는 욕망은 이제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확고히 자리잡았다. 좋은 이미지로 사회 생활을 원활히 이끌어가고자 하는 남성들도 성형 수술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다양한 성형법이 속속 소개되고 있지만, 막상 마음을 정하기는 쉽지 않다. 부작용이나 효능에 대한 평 또한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대 유행이었던 자가 지방조직 주사법은 채취 및 이식 과정에서 많은 지방 세포가 손상을 입어, 이식 후 죽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 한단계 발전시킨 것이 바로 자가 지방 이식법이다. 자가 지방 이식법은 채취 및 이식하는 기기를 발전시켜 커다란 세포 덩어리 자체를 이식하여 지방 세포 손상을 극소화시킨다. 
이 수술법은 기존 주름살 수술로 해결하기 힘든 코입술 주름선, 입술의 잔주름 등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오래 지속되므로 여러 차례 반복 시술할 필요가 없는, 간단하면서도 뛰어난 주름살 제거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움푹 패이거나 푹 꺼진 눈두덩이, 할머니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살이 없어 쭈글쭈글하고 쏙 들어간 볼, 그리고 들어간 옆이마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부위에 지방을 이식하면 눈꺼풀이나 볼이 볼륨 있고 탄력이 넘치게 되며, 쭈글쭈글한 피부가 펴져 놀라오리만치 팽팽한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수술시간도  약 1시간 이내면 된다. 국소마취나 수면마취 하에 시행하므로 입원이 필요 없다.
수술법은 배꼽 주위에서 소량의 지방을 뽑아낸다. 얼굴의 주름살 모양에 따라 지방 이식할 부위를 디자인한 뒤 뽑아낸 지방세포를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타 조직과 분리한다. 이어 1~2mm의 가는 절개를 통하여 특수 기구로 지방 세포를 이식한다.
이식 후 바로 귀가를 할 수 있다. 반창고를 붙이지 않은 맨 얼굴로 돌아갈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이식한 부위에 간혹 멍이 들 수도 있는데, 보통 2~3일 내에 사라진다. 수술 후 약 5~7일 동안은 해당 부위가 부어오를 수도 있지만 외출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세안은 5~6일 후부터 가능하다. 
압구정 필성형외과의 김잉곤 박사는 "이 기술이 국내에 소개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아직까지 소수의 성형외과 의사들만이 이 시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새로운 기기 장비와 숙련된 솜씨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압구정 필성형외과 김잉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