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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다목적 중.소형댐 건설 본격화

화이트보스 2010. 5. 29. 13:00

전남지역 다목적 중.소형댐 건설 본격화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재해예방과 소방용 헬기 취수원, 농업·생활용수 공급·휴양기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중.소형댐의 건설사업을 곡성 등 도내 4곳에서 다음달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중.소형댐은 곡성 오곡면 송정리, 화순 이양면 증리, 보성 겸백면 수남리, 장흥 안양면 수양리 등이며 이미 실시설계를 마쳤고 300억원을 들여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댐은 둑의 길이가 60-70m, 높이는 10m 안팎이며 저수량만 2만t에 달해 일반 저수지보다 규모면에서 4-5배 크다.

   산불진화 취수원, 농업·생활용수 공급, 휴양기능과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재해예방 기능 등의 목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곡성 심청마을과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장흥 우드랜드에 용수를 공급하며 화순 이양 쌍봉사 문화재 주변 산불 발생시 신속한 용수 공급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두루 갖추도록 했다.

   다목적 중소형댐 건설사업은 전남도가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홍수·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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