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이 목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우드랜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아토피 등 치유를 위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인 억불산 자락에 하늘로 치솟듯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에 우드랜드를 조성했다.
이곳은 산림을 이용한 생태 학습 교육과 목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건축한 한옥, 흙집, 통나무집 등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숙박하면서 휴양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우드랜드에는 현재까지 모두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장흥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지어진 한옥은 삼나무.편백.전통 구들장 시설로 모두 5동이며 흙집은 원형.복층.쌍둥이 구조로 3동, 통나무집 4동 등 모두 12동이 마련돼 있다.
장흥군은 편백숲 우드랜드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속에 자리잡아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고 휴양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우드랜드에 아토피 치유실과 소금동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등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 소금 마사지실, 해독실, 심상 요법실, 치유실 등을 갖춘 아토피 재활.휴양 복합단지를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은퇴자 도시인 '로하스타운'과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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