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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중국 오가는 항구생긴다...2012년 완공

화이트보스 2010. 6. 1. 12:37

여의도에 중국 오가는 항구생긴다...2012년 완공

  • 조선닷컴

입력 : 2010.06.01 09:26 / 수정 : 2010.06.01 09:26

이르면 2012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 중국 등을 오갈 수 있는 관광항구가 생길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여의도 일대에 ‘서울항’이라는 명칭의 항구를 지정해 개발하는 내용의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항에 정박하는 크루즈선은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주요 동북아 연안도시를 오갈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항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의 한강 둔치에 건설된다. 최대 6500t급 크루즈 1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항구부지는 37만790㎡(육상 3450㎡, 해상 36만7340㎡)다. 항구에는 바닥면적 5600㎡ 규모의 수상 선착장과 지상 4층,연면적 1만㎡ 규모의 여객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에 착공해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북아 주요 연안도시와 연결되는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함으로써 서울이 수상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물운송을 할 계획은 없고 관광용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