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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식물공장, 내년 상업화 본격추진

화이트보스 2010. 6. 23. 22:34

LED조명 식물공장, 내년 상업화 본격추진 [머니투데이]

2010.06.21 11:04 입력

[지경부, LED기반 식물공장 핵심기술 개발에 30억 투입]

농업 분야에 LED조명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IT-LED기반 식물공장을 위한 핵심부품 및 핵심기술 개발'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중 칩 개발 및 495㎡ 규모의 식물공장 시제품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오디텍이 주관하고, 럭스피아, 갤럭시아포토닉스, 엔비엠, 전북대,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딸기, 인삼생장용 LED칩 및 식물생장 제어용 조명기기 개발이 목표다.

인삼, 딸기 재배를 위해 개발되는 이번 LED 식물공장 시제품은 올해 말까지 상용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무농약 한방의료용 약용작물 생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LED는 식물의 광합성 및 생장에 필요한 파장의 빛만 공급할 수 있어, 식물의 생장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영양분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광원으로, 미래 첨단농법에 본격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ED를 이용할 경우 색조제어, 항산화 물질 증강,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LED식물공장은 대부분 수경재배를 기반으로 해, 연작에 따른 지력약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생육기간 단축 및 안정적 영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4년근 인삼을 18개월 이내에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농생명과 LED산업간의 융합은 대표적 융합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융합촉진법 제정과 함께 LED융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융합인력 양성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농생명과 LED산업간 융합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2일 전북대가 주최하는 '농생명 LED융합산업 비전선포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대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식물공장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 CNS, 동부한농, 일진소재산업 등 관련 업계, 대학, 연구소 등 10개 기관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전북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딸기, 잎들깨, 국화의 전조용 백열전구를 LED조명으로 대체할 경우 LED업계 매출액은 약 1740억원, 식물공장ㆍ살균용 LED조명 매출은 약 25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비닐하우스의 약 17배에 달하는 초기 설비투자 비용의 절감은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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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기자 dw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