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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말은 냉장온도에서 쉽게 노화된다. 밥이나 빵은 남은 것을 보관할 경우 맛이 떨어지므로 냉장보관은 피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뚜껑을 열어 두거나 스푼을 그대로 넣어 두지 말자. 변질 될 우려가 있다. 스푼은 늘 깨끗한 것을 사용한다.
- ▲ 헬스조선DB
- 쌀_건조한 용기, 봉투그대로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쌀과 같은 곡류는 고온다습할 때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여름에는 냉장고 채소칸에 넣으면 맛을 유지한다. 쌀을 넣을 용기는 오래된 쌀겨가 붙어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 말려 사용한다.
떡_남은 떡은 랩으로 포장해 지퍼백에 넣어 두면 건조해지거나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겨자, 고추냉이를 함께 넣어 두면 곰팡이 피는 것을 잠시 지연시킨다. 자른 떡은 쉽게 곰팡이가 생기는 데 이는 떡 안에 들어 있는 ‘고물’에 곰팡이 포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래 보관하려면 고물을 제거하고 정리하여 하나씩 랩으로 싸서 냉동하는 것이 좋다.
빵_냉장보관하지 말고 랩으로 사서 지퍼백에 넣은 후 상온에 두거나 냉동 보관한다. 냉동 상태에서 그대로 굽는 것이 좋고 두꺼운 빵은 잠시 상온에 해동하여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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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빵가루_습기나 다른 식품의 냄새를 쉽게 흡수한다. 종이봉투 그대로 두지 말고 밀폐용기나 비닐봉투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다시 넣으면 곰팡이가 생기니 주의한다.
설탕_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일수록 깨끗이 보관하자.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온도나 습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한다. 굳은 설탕은 부수어서 사용하거나 비닐봉투에 넣어 분무기로 물을 뿌려 입구를 막아 하루 정도 놓아둔다.소금_습기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햇빛이 들지 않고 습기가 적은 장소에 보관한다.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을 피한다. 개봉했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된장_개봉 전에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개봉 후에는 밀폐해서 냉장 보관한다. 실온에서 보관하면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아미노산과 당이 반응해 검게 변한다. 이를 늦추기 위해 산소와 빛의 영향을 덜 받도록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과정에서 색이 변했다 하더라도 위생상의 문제는 없다.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 참고서적 《음식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