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나무 (학명 : Liriodendron tulipifera, 목련과)
백합나무 또는 목백합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맥시코만과 대서양 연안에 자생하는 나무를 우리나라에 들여왔으니 우리나라 말로 이름을 지어야 되는데, 학명을 보고 liri를 lily(백합)로 착각하여 백합나무로 부른 듯하다.
Dendron은 나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r 과 l을 구별하지 못하고 발음하는 경우는 흔하다. 백합은 초본이 있으니, 나무를 목(木)으로 바꾸어 백합목으로 하자니 발음이 부자연스러워 목백합이라고 부른 듯하다. 배롱 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는 뜻으로 목백일홍으로 부른 것과 같은데, 정확한 이름이 아니다.
영어로 tulip tree 혹은 yellow poplar(노랑포푸라)라고 부른다. 포푸라처럼 잘 자라는데, 목재의 색이 노랗기 때문일 것이다.
꽃은 그해에 나온 새 가지의 끝에서 5월 중순경에 한 개씩 피고, 직경 약 6cm로 크지만 꽃잎의 색이 연노랑이어서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는 않는다. 꿀과 화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미국에서는 좋은 밀원식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집단조림지가 적어서 채밀량을 추정 할 수가 없다. 열매는 10월-11월에 익으며, 길이 6-7cm의 구과상이나 츄립꽃 모양이며, 다음 해 봄까지 나무에 달려 있다.
잎은 호생하는데 길이가 10-15cm로 크며, 잎 끝부분이 칼로 자른 듯한 절두(截頭)다.
가을에는 노랗게 단풍이 들어 참 아름답다. 가로수, 정원수, 녹음수로 식재하고 있으며, 비교적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험한 결과 어릴때에는 생장이 다소 느리나 15년생 이후부터 생장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목재자급율을 높이기 위해서 산림정책으로 조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산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양묘가 다소 까다롭다. 다른 목련과 나무의 종자처럼 건조를 싫어하므로 과숙하기 전에 채취하여 직파하든지 모래와 섞어 노천 매장하였다가 파종 한다. 종자가 떨어져 저절로 난 묘목이 더러 있어서 천연갱신이 가능하다.
목련과의 다른 수종, 즉 백목련(Magnolia denudata)과 자목련(M. liliflora)도 밀원식물이라고는 하나 꿀벌이 많이 가는 것 같지는 않다. 초봄에 탐스럽게 피는 백목련과 자목련에 꿀이 많다면, 혹은 화분이라도 많다면, 양봉에 큰 도움이 될 터인데, 아쉽다.
백합나무 조림지가 대단위로 계속 조성된다면 좋은 밀원이 될 것으로 보며, 사실 밀원수종을 조림가가 심어주기도 어려우며, 넓은 면적을 장기간 필요한 밀원을 양봉인이 조성 하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백합나무처럼 목재로도 좋고, 밀원수종으로도 좋으면 조림가와 양봉가 모두가 심을 수 있어서 더욱 바람직한 밀원수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백합 나무는 초기생장은 더디나 그 후로 빠른 생장을 하므로 목재생산을 위해 많이 심게 될 것인데 양봉을 위해서 아주 바람직한 것은 개화기간이 매우길다는 것이 더욱 큰 장점이다.
한나무에서도 이미 구과가 형성된 꽃도 있는가하면 아직 꽃망울이 한창 자라고 있는것까지 약 20일간 계속해서 개화하게 된다.
양묘 및 재배기술
1.포지파종양묘
포지파종양묘는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발아묘를 솎아내고 파종상에서 1-0묘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양묘방법이다. 이 방법은 솎아내야 할 유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종자가 소비되므로 발아된 유묘를 솎음질할 때 버리지 않고 다른 포지로 이식하여 키우는 변형된 방법도 있으나 유묘이식시기가 늦으면 당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거치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거치묘는 2년차에 2m까지 웃자라서 굴취 및 조림작업과정에서 많은 뿌리가 잘리게 되므로 조림활착률이 낮고 활착 후에도 뿌리잘림에 의한 스트레스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이 정상규격묘에 비하여 떨어진다.
2.발아촉진
백합나무는 노천매장을 하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가 안되어 양묘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에서는 1년간 노천매장한 종자보다 3년간 노천매장한 종자가 발아율이 좋았고 묘목의 활력과 생장이 양호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오랫동안 노천매장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소한 90~120일간 노천매장은 꼭 필요하다.
노천매장방법은 일반종자와 유사하나 모래와 함께 섞여 있는 종자는 파종작업시 종자 중량을 계측하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파종시 파종량을 쉽게 산정하려면 노천매장시 양파자루에 종자 5kg씩 모래와 1:1의 부피비율로 섞어 늦어도 12월 말 이전에 매장하였다가 파종 상 면적 33.3㎡에 노천매장된 종자 5kg들이 한 자루씩 파종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3.포지선정 및 파종상 준비
포지는 비옥도, 토성, 방향, 경사 등에 따라 다양하나 수분과 일광이 충분하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토성은 수분보유력이 높은 식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점토가 많으면 배수가 불량하고 잡초의 발생이 왕성해진다.
묘목 1만본 생산에 필요한 상면적은 300㎡(㎡당 30∼35본), 보도면적은 150㎡이면 충분하다.
파종상 시비는 <표 1>을 기준하고(계분대용으로 부숙퇴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계분량의 10∼15배 증량) 입고병 예방을 위하여 P.C.N.B 등의 토양살균제와 굼벵이, 거세미 등의 구제를 위하여 지오릭스분제를 뿌린 후 비닐멀칭을 해두는데, P.C.N.B와 지오릭스분제를 동시에 혼용하지 말고 3일 이상 시차를 두고 뿌린다.
<표 1> 파종상 시비량 (단위 : g/㎡)
비 료 별 |
비옥도가 낮은 포지 |
비옥도가 높은 포지 |
복합비료(21-17-17) |
100 |
70 |
우량한 백합나무 묘목 생산기술
체세포복제에 의한 백합나무 증식기술 개발
백합나무 선발목으로부터 배발생조직 유도
백합나무조림기술
백합나무 유령림 생장
산림 바이오조림수종으로 백합나무 적합성
백합나무의식물학적특성
백합나무 종류와 고식물학적 특성
산림탄소흡수원 확충과 백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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