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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사만 개발 "2016년까지 개발 마무리… 첨단 조선산업단지 만들 것

화이트보스 2010. 7. 7. 14:06

갈사만 개발 "2016년까지 개발 마무리… 첨단 조선산업단지 만들 것"

입력 : 2010.07.06 16:00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와 가덕리 일대에서는 육지 243만9000㎡와 바다 매립 317만4000㎡ 등 총 561만3000㎡의 대규모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중 하동지구의 핵심사업인 '첨단 고부가가치 조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중이다.

사업은 지난 3월29일 착공식을 계기로 모두 4곳의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바다쪽 1차 매립공사와 육지쪽 성토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하동군 경제자유구역개발팀은 "2012년 2월이면 바다쪽 단지 조성을 끝내고 육지쪽은 2013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1. 덕천배후단지: 주거ㆍ상업ㆍ업무지원, 265만㎡ 2.두우배후단지: 주거ㆍ관광ㆍ위락ㆍ레저, 264만4000㎡ 3.대송산업단지: 조선기자재ㆍ금속가공제품, 137만4000㎡ 4.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선산업단지ㆍ조선기자재ㆍ업무지원시설, 561만3000㎡
전체 사업은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8개 기업으로 구성된 하동지구 개발사업단이 맡았다. 사업비는 총 1조8259억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총 2600억원의 국·도비가 투입돼 진입도로 개설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도 갖춘다.

단지에는 2016년까지 해양플랜트·특수선박·조선기자재 공장 등이 입주를 완료해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이 200만6000㎡를 분양받았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정공(84만4000㎡)과 선보공업(22만9000㎡)도 입주할 계획이다.

모두 3곳의 배후 연계단지 개발사업도 잇따른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2016년까지 조선단지와 배후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하동의 미래 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 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하동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동시로 승격할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