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협 정기총회 갖고 지역신문 발전 위한 건의서 채택 |
|
|
|
|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이하 전신협)는 27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3가지 건의서를 채택하고 해당 기관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신협은 국회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한을 연장토록 의결한 것은 지역신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 법의 통과는 지역신문 역할이 지역의 발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신협은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3가지 건의서를 채택했다.
전신협은 첫 번째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운영하면서 지원 내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신협은 “그 동안 지원특별법은 집행과정에서 과도한 자격조건을 둬 많은 지역신문이 지원 신청의 어려움을 당했지만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은 긍정적이다. 따라서 이 같은 변화와 더불어 지원의 내용을 다양화시켜 주길 기대한다”며 “저널리즘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 지원을 포함한 일자리 마련 등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분야별 지원 대상 폭을 넓혀 지역신문의 요구를 반영해 줄 수 있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신협은 둘째로 지역신문 뉴미디어 개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전신협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신문들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보서비스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뉴미디어 강화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뉴미디어 강화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터웨어 등 기반 마련에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고 이는 지역신문의 경영 압박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개선에 나서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정부는 지역신문들의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전신협은 셋째로 지역신문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역할 변화를 요구했다.
전신협은 “정부도 지역신문의 발전이 지역 발전에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6년 연장했다”며 “지역신문 발전이 지방행정은 물론, 지역 문화 창달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자체 지원조례 등을 제정해 지역신문의 경영 개선이나 자구 노력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열린 전국신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10년 제5기 새 집행부가 선출됐다.
경기일보 이현락 사장과 강원도민일보 안형순 회장은 각각 회장과 고문에 연임됐다.
부회장에는 전북도민일보 임병찬 사장과 한라일보 강만생 사장이, 또 감사에는 중도일보 김원식 사장과 남도일보 박성호 사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운영위원에는 중부매일 박성규 회장, 대구일보 이태열 회장, 경상일보 배명철 사장, 광남일보 김진영 사장, 충청투데이 정남진 회장,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등이 선출됐다.
<전신협 공동취재단>
|
webmaster@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