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특집=해양펜션리조트
![]() ![]() 2008/08/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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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리조트 건설 '머무는 관광'지로
이달 중 무안 망운ㆍ완도 신지 등 잇따라 착공
엑스포 여파 여수 5곳 투자협약…부지매입이 관건
3면이 바다인 전남은 수려한 섬과 청정갯벌, 해수욕장 등이 펼쳐진 해양관광의 '보물창고'다.
이처럼 풍부한 해양자원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남의 관광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은 무엇보다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다.
고급 호텔이나 콘도도 없거니와 대중적인 숙박업소인 모텔이나 민박도 편안하게 쉬어갈 만한 곳이 흔치 않다.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거나 찾는다해도 스쳐가는 관광에 그친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바다를 테마로 한 해양리조트단지 조성은 그동안 '스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섬과 바다, 해수욕장 등 해양을 테마로 여수를 비롯 완도, 해남, 무안, 함평, 고흥지역 등에 '해양테마리조트단지' 10곳을 조성해 '해양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액은 총 1조6199억원에 이른다.
특히 무안 망운면과 완도 신지면 일대 해수욕장 인근에 해양리조트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2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주)무안스파랜드는 390억원을 들여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 일대 부지 3만4458㎡에 총 65실의 펜션시설(10동)과 해수온천 등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11년까지 콘도미니엄, 컨벤션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도 해양테펜션단지 공사가 이달 중순께 첫삽을 뜨게된다.
(주)서남ENC는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일원 3만8541㎡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펜션 6동을 비롯 원형극장, 운동시설, 바비큐장, 수영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2종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완료하고, 진입도로 일부 토지매입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께 착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주)형민레저관광은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일원 19만2300㎡ 부지에 578억원을 투입해 펜션, 온천장, 해수찜질,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제2종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지역의 경우 해양을 테마로 한 리조트 건설 추진도 활발하다.
지난달 3일 전남도와 해양테마 리조트단지 조성을 위해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신진양레저관광을 비롯해 보성건설(주)를 비롯해 (주)좋은날, 전남개발공사, (주)여수개발 등 모두 5개 업체에 달한다.
계획대로 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때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수려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체류형 해양테마 관광지 육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내년도에 여수지역 4곳의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부지 매입이 최대 관건이다.
현재 (주)여수개발은 돌산읍 일대 6만7895㎡ 부지 가운데 80%이상 확보해 도시계획변경지구로 추진을 위한 용역중에 있으며, (주)좋은날도 150∼180실 규모의 리조트 건립을 위해 사업부지의 33%가량을 갖고 있는 전 사업자와 토지매입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전남개발공사는 2012년까지 여수시 경호동 일원에 235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3022억원을 투입해 해양테마 펜션단지와 호텔, 콘도, 워터파크,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신진양레저관광(주)는 소라면 일대에 36만3000㎡에 32층 호텔과 전통한옥펜션 150동, 요트 마리나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보성건설도 여수시 바닷가 9만9174㎡ 부지에 펜션과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이밖에 동광레저개발은 고흥군 동일면 일원에 펜션, 해수온천탕, 갯벌체험장, 해양레포츠, 마리나 시설 등을 조성하고, 함평나비레저개발은 함평군 손불면 일대에 펜션과 온천탕, 찜질방, 휴양림, 화훼단지 등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화종합건설(주)도 완도군 일원 4만6167㎡ 부지에 220억을 투자해 펜션과 콘도, 자생초 황원 등이 들어서는 해양리조트를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기업들이 추진하는 해양리조트 단지는 투자 규모나 시기 등이 다르지만 사업부지 확보여부에 따라 착공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현재 추진중인 무안, 완도, 해남 등 3개 지역은 가능할 빨리 착공해 목포 기간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한 8개 지역도 조기에 공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며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지역의 부족한 숙박과 위락시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내년에 4곳의 해양펜션단지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현수 기자/광남일보
이달 중 무안 망운ㆍ완도 신지 등 잇따라 착공
엑스포 여파 여수 5곳 투자협약…부지매입이 관건
3면이 바다인 전남은 수려한 섬과 청정갯벌, 해수욕장 등이 펼쳐진 해양관광의 '보물창고'다.
이처럼 풍부한 해양자원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남의 관광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은 무엇보다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다.
고급 호텔이나 콘도도 없거니와 대중적인 숙박업소인 모텔이나 민박도 편안하게 쉬어갈 만한 곳이 흔치 않다.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거나 찾는다해도 스쳐가는 관광에 그친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바다를 테마로 한 해양리조트단지 조성은 그동안 '스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섬과 바다, 해수욕장 등 해양을 테마로 여수를 비롯 완도, 해남, 무안, 함평, 고흥지역 등에 '해양테마리조트단지' 10곳을 조성해 '해양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액은 총 1조6199억원에 이른다.
특히 무안 망운면과 완도 신지면 일대 해수욕장 인근에 해양리조트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2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주)무안스파랜드는 390억원을 들여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 일대 부지 3만4458㎡에 총 65실의 펜션시설(10동)과 해수온천 등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2011년까지 콘도미니엄, 컨벤션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에도 해양테펜션단지 공사가 이달 중순께 첫삽을 뜨게된다.
(주)서남ENC는 완도군 신지면 대곡리 일원 3만8541㎡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펜션 6동을 비롯 원형극장, 운동시설, 바비큐장, 수영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2종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완료하고, 진입도로 일부 토지매입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께 착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주)형민레저관광은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일원 19만2300㎡ 부지에 578억원을 투입해 펜션, 온천장, 해수찜질,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제2종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지역의 경우 해양을 테마로 한 리조트 건설 추진도 활발하다.
지난달 3일 전남도와 해양테마 리조트단지 조성을 위해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신진양레저관광을 비롯해 보성건설(주)를 비롯해 (주)좋은날, 전남개발공사, (주)여수개발 등 모두 5개 업체에 달한다.
계획대로 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때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수려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체류형 해양테마 관광지 육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내년도에 여수지역 4곳의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부지 매입이 최대 관건이다.
현재 (주)여수개발은 돌산읍 일대 6만7895㎡ 부지 가운데 80%이상 확보해 도시계획변경지구로 추진을 위한 용역중에 있으며, (주)좋은날도 150∼180실 규모의 리조트 건립을 위해 사업부지의 33%가량을 갖고 있는 전 사업자와 토지매입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전남개발공사는 2012년까지 여수시 경호동 일원에 235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3022억원을 투입해 해양테마 펜션단지와 호텔, 콘도, 워터파크,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신진양레저관광(주)는 소라면 일대에 36만3000㎡에 32층 호텔과 전통한옥펜션 150동, 요트 마리나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보성건설도 여수시 바닷가 9만9174㎡ 부지에 펜션과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이밖에 동광레저개발은 고흥군 동일면 일원에 펜션, 해수온천탕, 갯벌체험장, 해양레포츠, 마리나 시설 등을 조성하고, 함평나비레저개발은 함평군 손불면 일대에 펜션과 온천탕, 찜질방, 휴양림, 화훼단지 등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화종합건설(주)도 완도군 일원 4만6167㎡ 부지에 220억을 투자해 펜션과 콘도, 자생초 황원 등이 들어서는 해양리조트를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기업들이 추진하는 해양리조트 단지는 투자 규모나 시기 등이 다르지만 사업부지 확보여부에 따라 착공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현재 추진중인 무안, 완도, 해남 등 3개 지역은 가능할 빨리 착공해 목포 기간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한 8개 지역도 조기에 공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며 "특히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지역의 부족한 숙박과 위락시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내년에 4곳의 해양펜션단지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현수 기자/광남일보
[출처] 해양관광특집=해양펜션리조트 |작성자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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